초보 화가는 사물을 그리는데
가능한 정확하게 그리는데에 초점을 두는 것아닌가요?
그러다가 중견 화가쯤 되면 어설프게 그린 것같지만
그 그림이 전달하려는 의미가 보는 사람에게
더 잘 전달되는 그런 두루뭉실한 ...그렇지만 더 함축적인
그런 기법이 있는 것같습니다.
글도 그렇겠지요,
초보 작가는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하는 의욕이 넘쳐서
글이 장황하게 되기 쉽상이지만
노련한 작가는 글자 한자가 함축성이 깊어서
두루뭉실 쓴 글이라도 읽고 또 읽어 보면
아주 깊은 뜻이 담겨있는..
그리고 작가가 전달하려는 의미가
아주 잘 전달되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인생에서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산 뇐네들이
한마디 툭 던지는 별거 아닌 것 같은 말 속에
지나치기 쉽지만 허투루 할수만은 없는 깊은 뜻이 담겨있을거라고요.
그러나 젊은 혈기의 사람들은 말들이 정확하고 똑 부러지게
경우 바르지만,
자칫 상대방의 의견과 다르면
좀 많이 부딪치는 그런 경우가 생기지 않나요?
사람의 감정을 잘 융화하면 설득이 잘되고,
논리적으로만 이기려면 반발을 일으키는,
그런 원리인 것같습니다..
....개인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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