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론은 아직까지 오디오계에서는 마이너리티에 해당합니다. 실제로는 극소수에 해당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신들은 객관적이고 다른 사람들은 주관적이라는 의미로 스스로를 객관주의자, 남들을 주관주의자라고 칭하고 있는 것은 그다지 곱게 보여지지 않습니다.
지금의 태도를 엄밀하게 정의하자면 실용론자는 이론을 기반으로 현실을 재단하는 맹신적 경향을 보이고, 비실용론자는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고 이를 해명해주는 논리가 있는지를 찾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실용론자를 이론맹신주의 (이렇게 부르니 블라인드테스트라는 이미지도 잘 떠오르고 느낌이 딱 맞네요), 비실용론자를 경험적 신중론자라 불러야 적당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가장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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