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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누님의 예배시간 때문에 명동에서 가족들과 늦은 점심(오후 2시)을 같이 했습니다.
명동 근처 검색해보니 언더 더 씨가 가장 무난해서 3일 전에 예약을 했었고 예약시간에 늦지 않게 2시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안내된 점심 타임(12시~4시)과 달리 2시에 이미 파장분위기이고 음식을 더 이상 내놓지 않는 것입니다. 해산물뷔페인데 회는 3개중 2개가 완전히 비어있을 정도이니 다른 음식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죠.
실내 정리하는 매니저에게 말했더니, 음식조리하는 사람들에게 다니면서 직접 말하랍니다. 0.0.....
말하려고 해도 벌써 5시 타임 음식준비하느라 모두 등돌리고 있고, "탕수육 더 주세요", "회초밥 더 주세요" 하니 몇 개 더 내놓는 정도이고 이건 내가 얻어먹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누님은 "석화굴이 없네요. 더 내 주세요"했더니 "몇 개 드려요?"랍니다.
식사시작한 지 1시간이 지나니 3시부터 벌써 앞에 음식 플레이트들을 눈치보며 치우기 시작합니다. 몇 번을 항의했는데도, 직원들은 "필요한 음식이 있으면 조리하시는 분에게 말하세요"입니다.
가격은 점심시간이 인당 27500원으로 고급은 아니어도 절대로 싼 가격도 아닙니다.
어제 본 직원들의 태도로 보아서는 오랜 동안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다닌 각종 뷔페 중에 가격대비 최악의 모임장소였습니다.
p.s. 검색해보니 다른 분들도 이미 당해서 비추하시는군요. 10시 마감인데 8시 10분에 이미 청소시작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