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타는 건 처음 몇 번 타다가 일찌감치 포기하고
일주일에 딱 하루! 잔차를 탑니다.
어제는 날씨가 스산해서 포기하고 오늘 점심 먹고 햇볕이 좀 나길래
느긋하게 3시쯤 잔차 끌고 한강으로 나왔습니다.
날씨 괜찮네 싶어서 무리해서 좀 멀리 갔더니 해가 없어지면서
다른데는 별로 모르겠는데 돌아오는 길에 발가락 감각이 점점 없어지면서
무지 춥더군요 ㅜㅜ
순간 드는 생각이
'아 이제 조금만 추워지면 잔차는 당분간 바이바이구나~~'
일주일에 한 번 타지만 그래도 꾸준히 타서 오늘 500km 찍었습니다^^
연말이 좀 한가해야 한해 보내면서 마음 정리도 하고 새해 준비도 할터인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연말에 별로 숨돌릴 틈이 없었네요.
왠지 마음이 허해서 오늘 아마존에서 세일하는 비틀즈 스테레오 박스셋 질렀네요.
애플 비틀즈 음원 물먹이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배송비 포함 138.97$ 이면 정말 저렴하네요. 언제 도착할런지...
요즘 시국도 어수선하지만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유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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