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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W VAS-150L 포노앰프 진공관 교체하기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6-09-08 17:07:38
추천수 39
조회수   4,790

제목

VOW VAS-150L 포노앰프 진공관 교체하기

글쓴이

황재현 [가입일자 : 2000-05-24]
내용
두어달전에 보우 VAS-150L 포노 앰프를 이벤트로 구매해서 잘 들어오고 있는데
이놈의 궁금함과 바꿈질에 진공관을 교체해봅니다.

옆동네 장터에서 오르간용 실바니아 구관 롱플레이트 중고 1조를 구했습니다.

뮬라드나 텔레풍켄, 발보로 바꾸고 싶지만 가격이 두배네요.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JJ 신관도 한조에 5만원 정도 하는군요.




먼저 부빙가 목재 케이스를 분리합니다.

구매해서 처음에는 분리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쉽게 빠집니다.
날씨가 살짝 습도가 떨어져서 그런가? 합니다.





먼저 기판을 분리했습니다.
기판을 들여봐도 아는게 없으니 바로 진공관 이식에 들어갑니다.





요놈들이 이식될 실바니아 롱플레이트 구관 한조입니다.





진공관 소켓이 생각보다 뻑뻑해서 끼워넣기가 힘들었습니다.
일단 이식은 성공...





조립은 당연히 분해의 역순...가벼운 마음으로...
그런데...




분해할때 내부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나사 고정용 와셔? 4개가 있네요.
이게 어디에 고정이 되야 할까나...
뒷 패널에 기판 고정용 볼트 2개는 문제없이 조립하였고
하부 패널 조립에 들어가던거 같은데 고민하다가 생략하고 그냥 조립합니다.




조립이 끝났지만...어라!
구멍이 4개가 남습니다.
분해할때는 몰랐는데
전면 패널쪽에 구멍 2개는 볼트 고정 조차 되지 않습니다.
원래 그냥 구멍이 뚫어져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 ~~~
내가 건드린 무언가는 항상 부족하게 되는 일이 보우 포노 앰프에서도... ㅜ..ㅜ





부족한대로 장착합니다.
전원을 넣으니 진공관에 빠알갛게 불은 들어옵니다.





George Michael 형님의 Kissing a fool  싱글 SP판을 돌려봅니다.
투명한 피아노로 시작되는 이 노래가 커피 한잔을 부릅니다.

잠깐 들어본거로는 소리가 더 선명해진 느낌에 낮은 주파수 대역은 조금 좁아진듯한 느낌입니다.

막귀라 바뀐 소리에 대해서는 쓸만한 내용이 없네요.

다음에는 JJ신관과 실바니아 구관 모아 팔고 뮬라드 정도로 이식해서 감상평을 올려보겠습니다.

와싸다 회원 여러분과 와싸다 관계자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편안한 추석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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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진 2016-09-08 21:13:48
답글

텅솔 복각관(오디오 파트 3.5 만원) 가성비 좋습니다, 맑고 투명하며 화사한 소리로 추천합니다.

JJ 테슬라는 어둡고 두꺼우며 힘 있으나 탁하고 된소리 입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맑고 투명에 질감있고 대역폭이 넓은 뮬라드면 더욱 좋습니다.

황재현 2016-09-08 21:23:34
답글

정보 감사드립니다.
실바니아로 갈아끼고 보니 12AX7에서는 좋은 평판이 없는듯 하네요.
뮬라드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최원길 2016-09-09 09:36:42
답글

옛날에 항공 정비병들이 비행기 엔진 분해 조립하고 나면 볼트 너트가 한바가지씩 남았다고 하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즐음하세요...

황재현 2016-09-09 17:38:52

    제손이 마이너스의 손이라 ^^
기기들 배따는거 몇번 더하면 제 별명이 나사공장이 될지도요^^

송각순 2016-09-09 09:45:31
답글

실바니아 옐로우 로고 사각게터 관이네요.
우리나라 애호가들이 RCA 만 쳐줘서 그렇지
미제중에선 탑클래스로 꼽아도 되는 관입니다
고역이 강점이지요

뮤라드보다는 텔레푼켄을 권하고 싶습니다
화사한 음질을 들려줄겁니다

납땜이 가능하다면
진공관 소켓은 미제 (신치등등)제품으로 교체해 주세요
국산 벨덴 제품으로 보이는데, 몇년지나면 잠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황재현 2016-09-09 17:43:05

    실바니아 구관, 잠깐 들어본 성향으로는 말씀하신대로 고역대가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준호 2016-09-09 14:32:01
답글

저는 분해 엄두도 안나서 보우에 들고 갔네요^^
원상 복구 절대 불가 ㅋㅋ

황재현 2016-09-09 17:40:41

    보우에서 운영하는 까페 싸이트에 12AX7 관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는데 그걸 미리 보고 관을 구했어야 했는데...
일단 예전에 샤콘 6V6앰프 관 교체 경험으로 배를 따고 보았는데...
또 나사와 와셔를 남겼네요.^^

고명길 2016-09-09 21:35:10
답글

뭐 좋타케서 저도 궁금하여 하나 구입해 봤습니다.

소리결은 일단 기본을 헐뜯을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감은 많이 모자라는 수준이더군요...^^

저 역시 뜯고 보니 달그락거리던 와셔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다시 조립할 때 좀 애를 먹이는 구성이더군요...

목재 케이스는 들떠서 이걸 반품을 받아야 하나 좀 생각하다가
걍 타카로 못질해서 그냥 가지고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야튼 쫌 거시기한 것 같습니다....

황재현 2016-09-10 02:23:55

    '소리'는 제가 감히 언급할 깜이 안되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저가 입문기 수준은 이상인듯 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목재 케이스와 본체간의 마감, 시리얼 넘버 미기재, 와셔, 하부 기판 나사 등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상부에서 쉽게 진공관 교체가 용이한 구조였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외부 부밍가 목재에는 정작 방열구가 없어 의아합니다.
하지만 제 주관적인 느낌은 은근히 부빙가 목재의 투박한 모습이 보면 볼수록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아날로그와 잘 어울린다고생각합니다.
뛰엄 뛰엄 깊게 패인 골과 무른 모습은 주변 습도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흡사 고재 목재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오래된 고택의 마루와 기둥 같은 느낌이 그렇습니다.^^

박진희 2016-09-09 22:15:57
답글

저 와셔...

기판과 케이스를 접지하는 용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하판을 잘 보면 나사 구멍 중에 두개가 페인트가 벗겨져 있을겁니다.
와셔는 거기와 기판을 서로 연결시키는 브릿지일겁니다.

황재현 2016-09-10 02:25:24

    저의 마이너스 손이 조립 복기를 하면서 제 짱구를 굴려 본 생각으로는 외부 목재 케이스와 본체의 밀착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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