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사 전략, 전술에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할때 전쟁을 할때에 감정적 자존심 보다 치밀한 계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적는 것이지만(욕을 덜 먹기에) 당시 상황에서 단호한 대응을 해서 한반도를 전시 상황으로 몰아가는것을 찬성하는것은 전혀 1%도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전쟁을 하려면 적어도 3가지 조건이 성립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첫째, 전쟁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 할 수 있는가.
둘째, 전쟁으로 우리가 얻는 이익이 피해보다 월등한가.
셋째, 전쟁을 속전 속결로 승리할 수 있는가.
아니면 최악의 전쟁 수단으로 나 많이 잃지만 넌 더 많이 잃는다는 북한식 전술.(우리 입장에선 이런 상대는 일본 밖에 없군요)
이것을 생각할때 우리가 얻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피해만 막심할 것이며 그나마 국민들이 중요시 여기는 자존심도 강대국들의 파워 게임 속에서 무참히 굴욕적인 결과를 볼것이 뻔한데 왜 단호한 대응을 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전 이명박이 냉철한 판단으로 확전 자제를 주문한 것인지 무섭고 당황해서 순간적으로 내린 판단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확전 자제 주문은 이명박의 최대 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사태 수습 방법을 보면 여전히 저능아, 무뇌아(또 무슨 말이 있을까요?) 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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