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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따라 바늘도 같이 가요.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6-09-04 00:27:38
추천수 38
조회수   3,283

제목

음반 따라 바늘도 같이 가요.

글쓴이

방두영 [가입일자 : 2000-08-17]
내용



안녕하세요?

음반에 따라 카트리지를 바꾸어 듣는 재미가 적지 않네요.

음반상태가 조금 메롱이거나, 예전 팝, 하드락 계열은 오토폰 OM5E,

대편성을 좀더 호방하게 들을 때는 quintet blue,

조금 덜 집중해서 들어 볼때는 103R,

푸선생님 같은 모노반을 들을때는 AT-MONO3 로 들어 봅니다.

요즘 가성비 좋은 카트리지 찾기가 만만치 않네요.ㅠㅠ

유니버설 암에도 모노 카트 하나더 달아 볼까 하다가, 밤이 깊어지기 전에 사진하나 올려 봅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예전의 명절 같지가 않네요.

하 수상하지만, 언제나 풍성한 음악 생활 되시고,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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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2016-09-04 07:52:18
답글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카트리지 돌려가며 듣기가 생각하면 참 재밌는건데 현실은 다른 카트 끼워있는 다른 턴 두대도 번갈아가며 듣는게 쉽지 않네요 ㅎㅎ
어쩌다보니 분리형 헤드쉘이 없는 암만 쓰다보니 더욱 그런것 같아요. 덕분에 103이랑 그레이스가 놀구 있네요. ㅡㅡ

방두영 2016-09-04 08:27:01

    말씀 고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그렇죠? 조금 번거롭기는 해도 재미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유니버설 암중에서도 헤드쉘 고정 홀이 위아래 모두 있는 형태이다 보니 헤드쉘을 맘대로 고를 수 있어 좋습니다.

조금 번거로운게 카트리지들이 저마다 VTA가 각각이다 보니 이를 통일하였습니다.

이제는 헤드쉘 바꾸고 침압만 한번 봐 주면 됩니다.

단지 103R의 경우 카트리지 높이가 조금 짧아서, 화투의 깍뚜기 패를 두장 겹쳐서 높이를 맞추었습니다.

동판을 깎아서 만들었더니 너무 무거워져서, 중압추가 동원되면, 귀차니즘이 발동하게 되서 순간 접작제로

두장 겹쳐서 높이를 맞추었습니다.

헤드쉘 하나에 여러 카트를 사용하다 보면 아무래도 확률적으로 바늘 해 먹을 가능성이 높긴 해서요.

특히 알딸딸할 때는 만지면 안되는데, 그럴 때 자꾸 손이 가기도 해서, 조정 폭을 최소화한 결과 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WTA 로 MONO3 가 당첨되었습니다.

이은희 2016-09-05 10:52:37
답글

방선생님 덧글보고 어젯밤이랑 오늘 아침에 간만에 판때기 좀 돌렸네요 ^^
더 돌려볼수록 두가지 다른 셋업의 소리차이가 더 선명하게 들리는군요.
하나 카트리지는 풍성한 느낌이라 103으로 느끼던 종류의 음악성이 들리고
AT 카트리지는 디지털보다 더 선명한 해상도를 들려주네요.

방두영 2016-09-05 12:50:40

    말씀 고맙습니다, 선생님. 아! 하나가 좀더 음악적으로 들리신다니, 다시 불끈하네요.ㅎㅎ

오디오모드와 매칭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AT 50 Anniversary 야 워낙 해상도가 뛰어난 물건이니, 좀 무시무시하죠.

개인적으로 항상 최선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약 60% 정도의 기량으로만 듣습니다,

그러다 왜 있지 않습니까, 필이 올때요. 그때 100% 진을 한번 뽑도록 하는거요.

그럴 때 어는 부분이 최고의 상태가 아니면 기운이 빠지니까, 항상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려고만 합니다.

필이 언제 올지 저도 잘 몰라서요. 그렇다 보니 소모성 제품은 소모성이 맞는데,

조금 아끼는 성향이 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쫀쫀하죠?

이은희 2016-09-05 14:31:24
답글

하나가 확실히 더 올라운드적이고 흔히 말하는 아나로그 색이 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디오적 쾌감 같은게 땡길땐 AT 돌리면 그게 느껴지죠.
저는 소모성 제품은 그냥 소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 옛말 안통하는거 투성이지만 딱하나 시간이 갈수록 더 잘맞는게 있다면 바로 아껴야 똥된다...요거 같거든요 ㅎㅎ
그래서 앰프도 300B처럼 다마 한발에 여간한 앰프 한대값 같은건 때려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

방두영 2016-09-05 16:38:45

    올라운드적인 게 어렵지만, 가능하다면 역시 좋다고 느껴집니다.

오디오적 쾌감은 다소 분석적으로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역시 그렇지요? 음반이 메롱인 것이지, 음악이 메롱은 아닌데, 아끼면서 듣는게 음반인지, 바늘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다만, om5e 가 좀 놀라운 성능을 보여서 아직 이것 저것 마구 돌려 보고 있긴 합니다. brekin-in 도 할 겸요.

그래도 나름 혼자 지키는 것은 같은 음반은 하루에 한번만 돌리기 입니다. 좀더 오래 이런 소리를 지켜 주었으면 해서요.

오디오적 쾌감과 음악적 쾌감은 아랫돌, 윗돌 같아서 즐기기에 변수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방두영 2016-09-05 18:19:17
답글

재미로 말씀드려 봅니다.

좋은 암+좋은 카트 : 금상첨화

좋은 암+상태 안좋은 카트 : 양장보단

상태 별로인 암+상태 좋은 카트: 득과차과

상태 안좋은 암+상태 안좋은 카트 : 첩첩산중

가격을 떠나 잘 관리 된 상태에 따라 조합해 보았습니다.

웃자고 드린 말씀이니 오해는 없으셨으면 합니다.

이은희 2016-09-05 21:32:45
답글

이것도 어찌보면 제 게으름의 소치일지 모르겠습니다. 카트 갈아가며 듣는게 너무 귀찮아서 생각으로만 하고 못하는거랑 비슷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제가 at95e를 비틀즈 같은거 돌릴때 쓰는걸 꽤나 즐기는데 이것도 게으름이 심해서 생각으로만 와 괜찮겠다 싶지만 막상 카트를 바꾸려고 하면 너무 귀찮아서 포기하게 되더군요.

그나마 턴이 두개 있으면 번갈아 듣기가 훨씬 수월해지니 두개 써보자 하며 저도 턴 두개 가진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ㅎㅎ
이거 아니었으면 아마 하나와 오테를 동시에 같이 즐기는 일은 없었겠죠 ㅠㅠ

방두영 2016-09-06 11:30:20

    아이고, 별말씀을요, 게으르시다니요.

제가 뵙기에는 아주 열정적이십니다.

나른할 때 들으면서 잠깐 졸음이 오면, 아 좋구나 합니다. ㅎㅎ

현대 음악하는 분 중에서는 퀸시 존스, 팻 매스니 같은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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