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남의 말을 잘 안듣는 경향이 있군요.
자신의 머리 속에 이미 어떤 생각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 생각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배척하고 대신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려고 애를 쓰네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상대와 자신과의 생각이 비슷하더라도,
표현된 단어가 약간 다르거나.
아니면 같은 뜻이더라도,어투가 다르면
자신과 틀린 생각이라고 단정하여
상대방의 말은 들을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말만 목소리 높혀 외칩니다.
그리고 설사 조금 다르더라도,
한꺼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하는 수단과 방법이 좀 다를 뿐
도달 해야할 목적지는 같은데
우선 눈에 보이는 작은 것을 두고 서로 다툽니다.
이런 현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에고"를 드러 내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에고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지만
이 것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또한 고통을 받는 근원입니다.
에고를 이용하되,에고에게 이용 당해서는 안됩니다.
에고의 주인이 되어야지,에고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자기극복을 하는 것이 올바른 자신을 아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려면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 보고
또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잘 듣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듣는 것과,
그냥 평소대로 듣는 것과를 한 번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아침의 잡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