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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과 대화도 안되고, 관계도 엄청 멀어진거 같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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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11:3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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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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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과 대화도 안되고, 관계도 엄청 멀어진거 같아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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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기 [가입일자 : 2002-02-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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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이 저한테 꼭 남처럼 느껴지고,
뭘 설명해줘도 잘 못알아듣습니다. 어렸을때는 한번 말하면 금방 깨우치고,
기억도 잘했는데요. 거기에 갑자기 길거리에서 자겠다고 해서 잔디에 이불 깔아 줬는데
자는 둥 마는둥 하고, 괜히 신경질 내고... 아들 녀석 운전하는 차에 탔는데 뭐라고 망 궁시렁 거리고..
자식 키워야 다 소용없다는 생각도 들고..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다 눈 떠보니 정말 꿈이네요.
옆에서 뒹글러 자고 있는 9살 아들녀석을 보니 갑자기 안심이 되고.
살짝 깨웠더니 어슴프레한 눈으로 보면서 "아빠, 살랑해요~" 이러네요.
잘 키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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