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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MB에게 미묘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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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17: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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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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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MB에게 미묘하게 돌아가고 있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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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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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사건 전까지 민간인 불법사찰과 대포폰, 108쪽 수첩 등으로
궁지에 몰려있던 MB가 천운과도 같은 북풍으로 국면을 전환하나 싶더니
확전자제 명령으로 보수진영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추후 그런 명령을 했다 안했다로 국방장관과 진실게임을 벌임으로써
국가수반으로써의 체통마저 잃은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북의 포격원점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는 미사일과 공중폭격밖에 없는데
이 부분은 미국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안이죠 왜?
전작권이 미국에 있으니까....
청와대 벙커에 앉아 그랬답니다. '왜 안되는데?'(이거이 생각이 있는건지...)
노무현 정부의 전작권 회수를 그렇게 비난하면서 2년반 늦춘게 큰 자랑이라고
떠벌리더니 부메랑이 돼서 돌아온 겁니다.
더불어 이제 권력 후반기를 맞으면서 퇴임 후 안전장치 마련과
친이계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기필코 추진하려 했던 권력분산 개헌이
물 건너 가버렸습니다. 이런 긴장상태에선 아무런 명분도 없는 주장일 뿐.
진보, 보수를 떠나 대체적 주변의 평가는 '무능한 색휘가 잔머리만 굴린다'가
요즘 나오는 얘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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