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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룸에 어쿠스틱퓨져를 통한 하이파이 감상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6-07-23 22:29:37
추천수 23
조회수   3,817

제목

AV룸에 어쿠스틱퓨져를 통한 하이파이 감상

글쓴이

송진영 [가입일자 : 2000-08-03]
내용

HW사용기 게시판에서 이동 조치 하였습니다 여기가 맞는것 같아서요 ^^

얼마전 시작한 PC-FI가 급기야 AV룸을 점령해 버렸습니다

인티를 설치하면서 시험삼아 룸에 있는 프런트 SVS스픽에 물려보았는데 사운드가 너무 좋아서 거실에 나갈 엄두를 못내고 북쉘프 스픽을 장만해 아예 룸에 셋팅해 보았습니다.

AV 시스템이야 설치 위치를 잡고 Z11 AV리시버의 YAPO설정에서 각 위성스픽을 설정하고 서브우퍼의 EQ1으로 서브우퍼 자리 선정과 셋팅후, 마지막에 SPL 후보정을 통해 사용하지만(멀티스픽 위치선정의 문제도 한정적이기에) 하지만 위치 선정이 비교적 용이한 하이파이는 스피커의 위치 선정에서 오는 차이가 많아서 셋팅 하면서도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설치할수 있는곳을 중심으로 잡아보았지만 소리가 맘에들지 않아 "전면을 전체적으로 바꾸어보자"하고 간만에 힘 좀 썼습니다.

일단 북쉘프 스픽과 청취 위치를 정삼각형이 되도록 셋팅하고 스피커의 토인이 15도가 될 수 있게 자리를 잡아보았습니다 이때 AV프런트 스피커가 북쉘프의 전면을 가리지 않게 북쉘프를 최대한 앞으로 내었습니다..

 청음하면서 조금씩 토인이나 청취 위치를 변경해보았는데 보컬의 포커싱과 음의 다이나믹, 입체감은 좋은데 저음이 약간 맘에 들지않아서 어쿠스틱퓨저 대표이신 여리님께 SOS를 보냈습니다

역시나 여리님은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원리와 룸특성을 고려하여 자세히 설명 해주시더군요 물론 제 AV룸도 몇번 놀러오셔서 구조나 튜닝 상태를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제가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 해 주셔서 설명을 듣고 하나하나 재 셋팅해 보았습니다..

북쉘프는 태생적으로 저음이 잘 나오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듣고 있는 저음이 스피커의 한계가 아닐수는 얼마든지 있다고 오늘 느꼈습니다 물론 이것은 공간감이나 고역의 해상력과 모두 같은 선상에 있는 문제입니다.

 여리님의 조언을 듣고 북쉘프를 최대한 뒷쪽벽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스피커는 뒷벽에서 무조건 떨어져야 좋다는 고정관념으로 최대한 앞으로 내어놓은 상태였습니다.

저음이 양이 엄청 증가합니다 마치 옆에 있는 SVS톨보이로 스피커를 바꾼듯한 저음이 나옵니다..^^;

좋아라 하면서 저음이 강한곡을 몇곡 청음해 보았습니다 저번에 구입했던 고가의 북쉘프와 비교 할 수 있는정도의 저음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비엔나 어쿠스틱 하이든 그랜드의 당돌함에 만족했지만 저음은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했는데 다시 보게 됩니다..제룸은 전면 모서리에 베이스트랩을 최대한 많이 설치해서 부밍은 많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몇곡 다른곡들을 들어보니 저음은 증가했지만 고역대가 약간 산만해지고 무대감이 살짝 떨어집니다.

 


전면에 스크린이 없다면 전면 벽에 디퓨져를 설치해서 입체감을 상당부분 보완할수 있다고 하시지만 AV룸의 고정형 스크린 때문에 설치가 불가하니 스피커의 앞뒤 거리를 조정 하면서 타협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개인적인 취향이나 환경에 따라 크게 반영될수 있는 튜닝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물론 스피커의 퍼포먼스에 따라 다른 부분을 양보하지 않은면서도 어느정도 좋게 표현해줄수 있겠지만 이것 또한 청취공간이나 룸 튜닝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작용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번에도 언급했지만 몇년전 여리님의 권유로 반신반의 하면서 설치한 룸 디퓨져와 베이스트랩의 효과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존재감에 탄복하고 있습니다... 룸이라는 직사각형 구조의 특성과 디퓨져들로 인해서 거실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오디오적인 표현에 고개를 절로 끄떡이게 합니다.. 말그대로 오디오는 사라지고 음악만 남는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

 어쿠스틱퓨저가 이제 방송국의 녹음실이나 하이엔드 샵의 청음실등 국내 알만한 샵이나 공인된 청음실에 설치가 되는것만 보아도 그 효과는 입증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스피커를 구매하고 샵에서 들었던 음이 나오지 않는다고 이것저것 바꾸면서 허탈해하다가 공간에 대한 이해와 디퓨져등을 통한 공간 튜닝을 다시한번 생각해본 시간 이었습니다.

거실로는 절대 못 나갈것 같습니다. 집사람도 너무 좋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도움주신 여리님께 감사드립니다 ^^

p.s. 아기때부터 홈씨어터로 영화를 보던 중학3년 아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어느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는지 맞추어 보라고 했습니다 서브우퍼와 3D 이펙트를 제외한 프런트와 센터, 서라운드 스피커 정도가 아니냐고 했습니다 프런트의 자그마(?)한 북쉘프 2대라고 했더니 센터는 절대 나오는것이 맞다라고 주장하면서 귀를 대고 들어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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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2016-07-24 07:44:40
답글

축하드립니다. 룸 트리트먼트를 제대로 해보면 이게 스피커 업글못지않은 효과를 가져다준다는걸 알게되죠.
룸 사이즈로 봐선 디퓨징보단 흡음쪽에 치중하는게 좋을것 같지만 아마도 전문가님께서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하셨겠죠.

송진영 2016-07-25 12:56:58

    네 어차피 전체 공사를 시행하지 않는 이상 만족할수 없기에 베이스트랩으로 최대한 흡음시공하고 멀티채널에서 오는 난반사를 줄이기 위해 디퓨져를 중점으로 시공 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이경제 2016-07-26 19:30:43
답글

오디오샵 청음실인줄 알았습니다. 부럽습니다^^

송진영 2016-07-27 18:46:49

    4x3.3 정도의 작은방입니다 사진에서 정면이 다예요 ㅎㅎㅎ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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