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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군인들이 욕많이 먹어서 한말씀 드릴려고....

단순히 군인들이 욕먹는게 아니고 그 시간동안 우왕좌왕했던 대통령 이하 수뇌부들이 욕먹는거죠..

저는 MG50 운용을 했는데<br />
이것도 한번 쏠려면 십분 이상 걸립니다.

이번 경우는 자주포 잖아요... 견인포 아니구요. <br />
잘 알죠. 견인포의 경우, 포병 훈련하는 것 많이 봤으니까요.

저도 대응을 빨리 한거라고 생각되는데요...<br />
13분... 응사하기엔 짧은 시간이 아닐까요? 금방이죠. 쏘려고 포 옆에서 대기하고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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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북에서 포를 쏠때까지 아무런 정보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는게 더 중한 문제 같습니다.

포병은 아니지만 듣기로는, 상당히 잘 훈련된 부대라서 그 정도 나왔다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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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라면 죽고 다친 군인들 욕하지 않을 겁니다. <br />
총소리 한번 못들어본 것들이 벙커니 어디니 쳐박혀서 주뎅이로만 떠드는 것을 보고 그러는거지요.<br />
이래저래 천안함도 그렇고 죽은 군인들만 불쌍하게 됐습니다.

이건뭐.... 조삼모사도 아니고....<br />
이번일은 현재 정쟁들을 덮기위한 이슈고 정부가 무조건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고 해병들이 그 따위냐고 읊어대던 글들이 대다수인 것 같은데.... <br />
그럼 정쟁은 돌고도는 그 새끼들만의 ㅈㄹ이고 북한의 호전성은 무시하고 핵개발은 언제했으며 해병들이 제원따고 탄 운반하고 옆에 폭탄이 빵빵떨어지는데 20분내에 대응사격했으면 세계최강인 것도 모르고.... <br />

저도 포병이었고 갑작스럽게 당한데다가 포탄이 떨어지는데도 13분만에 대응은 잘한 거라고 생각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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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벙커에서 말바꾸기 놀이 하는 넘들이 괘씸한거죠.<br />

개인적으로 13분에 대한 불만은 좀 억지같고요<br />
마음에 안드는건 3배 이상의 화력으로 공격하지 않는게 불만이네요 ㅡㅡ

준범님 아마 3배의 화력으로 쏠려고 하는데 위에서 단호하게 확전을 피하라고 연락이 왔을겁니다. ㅡ.ㅡ;;<br />

군대도 안간놈들이 그냥 조용히있으면 되는데<br />
꼴에 영화는 본게 있어서..저런 소리를 하죠..

"확전되지 않도록→강력 대응→몇배로 응징" 이게 문제지, 13분이 문제가 아닌거죠.

장사꾼의 입으로 평생을 살다보니 대통령의 입으로 바꾸기가 쉽겠습니까?

훈련 아무리 잘 받으면 뭐합니까.. 위에서 명령하는 사람들이 삽질하고 있으면 다 헛일이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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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뇌부 중에 교전이 벌어졌다고 그 자랑스런 헬기타고 현장 달려간 놈 한놈이라도 있던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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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벙커에서 웅성거리고 있던 것들을 믿고 있어야 하니..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br />
적 해안가 벼랑에 우리측을 겨냥하고 있는 포진지가 있습니다.<br />
그 진지에서 포탄이 날라왔습니다.<br />
우리측은 적 포진지를 겨냥하고 있는(견인포든 자주포든) 포가 평소에 있었다?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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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도 불구하고 13분이 걸렸다면(58분 걸렸다는 얘기도 있네요) 평소 장전도 안돼있고 매뉴얼도 없었다는 얘기지요?<br />
없었기 때문에 그 정도 시간이 걸렸다면 평소 전

신동철님 의견에 동감함니다.<br />
긴장지역에서 훈련시 적의 동향에 대하여 경계태세가 완벽 하여야 했음에도...<br />
곡사포를 쏘아대기 전까지 아무런 징후포착을 못한 잘못이 있슴니다.<br />
응사시간이 10분이네 13분이네가 문제가 아니지요.

ㅈㅏ주포대 나왔습니다. 이십사단 기계화사단입니다 뛰쳐나가서 욱공트럭가지고 탄약고가서 탄싣고와서 쏴야죠 방열하는시간은 짧슴니다 스페이드내리고 후진후 쏘면되는데 탄가지고와야죠 에프디시에서 계산도하구요

잠시만 12키로미터를 직사 공격하는 화기는 없습니다. 미사일 이외에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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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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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이 국회에서.. 만약 북의 도발징후가 보이면.. 선제타격을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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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개가 웃을 말이네요.......

두번째 대응포격은 더걸렸다죠.......15분후에...........ㅠ.ㅠ

그리고 미사일이 아닌이상 다 곡사포 아닌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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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는 근거리표적이나 직사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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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사포가 잘 못맞추는건아닌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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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디시에서 바람까지도 계산해서 알려주니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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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포를 쏠려면. 분명.. 포문을 개방을 했을 것이고... 설마.. 동굴안에서 쏘지는 않을테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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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리도.. 바로 준비에 들어가야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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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병이 그거 보라고 있는 것이지.. 이궁........

아니 그러니까 하나마나 한 대응포격을 한거고<br />
평소 적 포격원점에 대한 대응태세는 없었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러게요...<br />
바로앞에 곡사포 쏘는 징후도 파악 못하면서....<br />
북의 도발징후를 어찌알아 선제타격을 하나요...<br />
뭐 미국이 알려주면 모를까....

포를 쏘려해도 누가 쏘라는 지시가 있어야 하죠.....아무나 병장이나 선임하사들이 맘데로 쏘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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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선공격하라고 하지만 그것도 진짜최소 중대장이나 보통 대대장정도는 명령을 내려줘야 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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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러 쐈다가 당하는 데미지가 명령 기다려 쏘는 데미지보다 엄청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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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사달고 진지 소대장으로 있었지만 실제 함부로 못쏩니다.....윗선에서 쏘라고

그리고 새로나온 자주포는 혼자 티오티가 가능할정도니 지휘가 잘못된것이 아닐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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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 타임온 타켓.. 보통 한 포대 여섯문이 발사해서 같은 표적지에 같은시단에 떨어지도록 하는건데.. 꽝 꽝 몇번 터지는것보다 한방에 와르르쏟아 터지니 효과가 좋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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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걸 한대가 뻥뻥뻘 쏴서 한번에 떨어지게 할수잇는 연사속도를 갖고잇스니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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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자체의 문제는 아닌듯합니

이경우에는 수요체육활동 하던것중도 아니고요 대규모 훈련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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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안포는 모르겠지만 제가 근무한 곳(GP)는 실탄 장전해놓고 북한군 타격지점 조준해놓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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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65일 24시간요.. 간혹 분해해서 청소할때 빼고요

그러니까 오원식님! <br />
접적 최전방의 우리측 포병부대에 상황발생 시 대응매뉴얼이 없다는 말씀이시잖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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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명령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맞겠죠. 근데 그게 어느 선에서의 명령이냔 말씀입니다.<br />
그런 명령을 기다려야 한다면 평소 적 포진지 포격원점에 대해 거리와 방위가 계산되어 겨냥하고<br />
장전까지 되어있는(직접타격이 가능한 형태의 무기체계로) 그 무언가가 있었어야 하는게 아니

대응이 늦었고 80발만 대응사격했다고 비난하면서 또한 전쟁은 싫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나요?

대응 매뉴얼 있습니다.......대충 타격지점도 나와있죠......그러나.....당부대 포 진지에 포탄이 떨어져<br />
포가 한대 박살이 나던가 아님 병사가 죽던가 해야 발사할 명분이 생기지 저 멀리 포탄소리 난다고<br />
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란 얘기죠.....윗선....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는 일반부대 윗선은 대대장입니다....<br />
대대장정도가 발포 명령을 해야 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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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 문제가 아니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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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통령이 노통이었으면.. 바로 토마호크 날렸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봅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중요하죠.....빠른 판단과 신속한 명령체계가 유사시에 필요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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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전 안되게 단호히 대처하라면 그냥 바다에다가만 대충 갈겨라하는 말과 다를게 없죠....

진짜 문제는 군 최고통수권자가 군대에 대해 전혀 모른다는 거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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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터지고 지휘라인을 따라 보고되고 최종결정권자의 지휘를 받았는데 그 지휘 내용이<br />
"확전되지 않게 대응하라" 였다면 아마도 해병대 사령관도 함부로 대응 못할듯 싶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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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은 국정철학과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초지일관 할 수 있는데 매일 이해득실만 따지고<br />
계산기 굴려가며 손익을 따지다 보니 선방을 맞고

현재 정부 발표를 보면 첫발은 해병대 내무반에 떨어졌고 두번째는 탄약고에 떨어졌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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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두 병사가 첫발에 당했는지 두번째에 당했는지 아니면 그도저도 아닌지 잘 모르겠으나<br />
지금 적의 포탄이 우리부대에 떨어지고 있는데 가서 포탄 수령해다 장전하고 방열할 때까지<br />
명령 기다리고 있어야 하고, 그런데 정작 우리가 쏘는 포탄은 적의 진지를 타격하지도 못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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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노무현=토마호크에서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아아, 같은 포이긴 하지만 4.2인치 박격포로는 이런 상황에서 할 말이 없군요.

저두 13분이면 빠른거라 생각합니다.. 쏘기전에 징후를 파악못했다는게 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만약 K-9 같은 곡사화기로 포격원점을 박살낼 수 없다면...<br />
쇼만 할 것이 아나리.. 바로.. 미사일을 쏴서. 포격원점을 박살을 내야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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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무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맨날 성능자랑만 할 것이 아니라 써 먹어야지요. 다신 까불지 못하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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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노통이라면 쐈을껍니다.. 장사꾼 출신을 대통령으로 뽑아놨더니 아마 지하벙커에서.. 미사일 생산원

대응사격 13~15분 늦어…군 “사격승인 절차 때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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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50291.html<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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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있네요......막상 실상황에 닥치면 이렇게 되요......<br />
누구나 함부로 적국에 발포할 엄두가 안나죠......내 한발의 발포로 전쟁이 될 수 있으니까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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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통수권자의 빠

허허....<br />
NLL무력화인정했던 대통령이 미사일 날렸을 것이라고 믿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그나저나 대포폰은 대포로 날라가나?

갑작스럽게라는게 참...<br />
무슨 훈련중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게 해상훈련이라 해도.. 훈련중인데 갑작스럽게는 ...

완죤히 전쟁모드로 들어가자는게 아니라...공격을 당했으면 확실하게 대응을 했어야 하는데..<br />
그 대응이라 하는게 너무 소극적으로 끝났다는게 아쉬운겁니다..<br />
일단...국지전이나 확전으로는 가지 않을거라고 다들 알고 있으니..<br />
그 당시만이라도 확끈하게 보복을 해줬어야 했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