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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디오에서의 블라인드테스트 못믿겠어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11-14 19:17:07
추천수 0
조회수   2,522

제목

전 오디오에서의 블라인드테스트 못믿겠어요

글쓴이

정동헌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약물의 효능 테스트 할때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를 하죠...



실험(experiment)나 시험(trial)에 있어서 알고자 하는 것 이외의 변수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는 이러한 변수를 차단하는 좋은 수단입니다.



A라는 약물의 효능을 실험할때 100명의 환자에게 이 약물을 먹였더니 70명이 좋아졌더라...따라서 70%의 효능이 있다고 하면 잘못된거죠...



위약효과(플라시보, 가짜약 효과)때문입니다...또한 자연경과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에는 가짜약을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진짜약을 먹입니다.



가짜약 그룹이 50% 좋아졌고 진짜약 그룹이 51% 좋아졌다고 하면 비록 51%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효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겠죠......진짜약 그룹이 70% 좋아졌다고 하면 100명중 20명의 사람에게서 진짜약의 효능이 발휘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환자들만 진짜약인지 가짜약인지 모르면 싱글블라인드 테스트이고, 변수를 보다 철저히 줄이기 위해 의사까지 모르게 한다면 더블블라인드 테스트입니다.



양쪽 환자들은 모두 자신이 진짜약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 약 먹고 몸이 좋아지리라는 심리적인 기대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양쪽 그룹의 환자들이 똑같은 심리상태를 가지게 되므로 심리적인 변수를 배제할 수 있는 테스트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심리상태는 제각각 다르겠지만, 대상 환자수가 많아질수록 통계처리로 이런것들은 배제가 가능합니다.







오디오에 있어서의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는 이러한 약물 효능시험 테스트의 형식을 빌려서 하는 것으로서, 비교 대상이 되는 앰프 이외의 것들은 모두 똑같게 하고 테스트를 합니다.



피험자 뿐만 아니라 앰프 셀렉팅을 하는 사람조차 자신이 어떠한 앰프를 셀렉팅 하는지 모르게 하므로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가 됩니다.



공간, 시디피, 스피커, 각종 선재류는 모두 같으므로 변수는 두 앰프밖에 없습니다...



실용론을 주장하는 쪽에서는 최대한 변수를 줄이기 위해 많은 부분을 양보합니다.



테스트 장소는 피험자가 평소에 듣는 집이나 음악감상실에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테스트 음악 역시 피험자가 평소에 즐겨듣는 음악으로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참석인원을 최소한을 줄입니다.



이렇게 해서 심리적인 요인이 변수가 되는 상황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하는 것으로 심리적인 요인의 변수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적는 내용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 학술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은 전체 맥락을 해치지 않는 범위라면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1.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호르몬



일전에 어느 대학병원에서 교수(의사)와 환자의 대화를 옆에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 환자는 허리가 아파서 온 환자였는데 교수가 '운동부족'이 원인이라고 하자 의아해하며 불신하는 표정으로 '전 일 자체가 육체노동이라 운동이 부족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영업직 사원 한명이 있다고 합시다.



이 영업직 사원이 이리 저리 많이 걸으면서 일을 합니다.



하루에 움직인 운동량을 따져보니 2시간정도 조깅한 분량의 칼로리를 소모했다고 치죠



과연 이 영업직 사원은 일을 통해 2시간동안 조깅한 것과 같은 건강증진 효과를 얻었을까요?



아니죠...일은 일이고 운동은 운동입니다.



둘다 활동을 통해 칼로리를 소모하는 행위입니다만, 일은 육체에 대해 소모적고 끝냈을때 피로감이 오며 건강을 해치는 쪽입니다. 운동은 육체에 대해 발전적이고 끝냈을때 상쾌한 느낌이 들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쪽입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음양이라고 할까요...인체의 서로 상반된 시스템체계때문입니다.



신경계로 따지면, 인체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교감신경은 긴장하고 흥분할때 흥분하는 신경이며, 부교감신경은 이완될때 흥분하는 신경입니다.



영업사원이 이리 저리 다니며 일하는 동안에는 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로 활동을 하게 되고, 여가시간에 운동복 입고 운동화 신고 편한 복장으로 한강변을 조깅하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이 흥분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게됩니다.



전자는 몸을 긴장시키고, 후자는 몸을 이완시킵니다.



일을 끝내면 몸의 긴장감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며, 운동을 끝내면 몸이 이완되어 상쾌함을 느낍니다.



홀몬계로 따지면, 편안할때는 엔돌핀이 나오고 긴장할때는 아드레날린이 나옵니다.



신경계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거구요...





2. 좌뇌와 우뇌



좌뇌는 논리적, 이성적, 분석적 활동을 하고 우뇌는 감상적, 직관적, 추상적인 활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양쪽 눈이나 양쪽 귀로 들어온 정보는 양쪽 뇌로 똑같이 들어와 취합됩니다.



이렇게 취합된 정보를 가지고 어떠한 방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좌뇌가 처리할 수도 있고 우뇌가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림전시회에 가서 이 그림은 얼마일까, 작가의 전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작가가 실수한건 없나 찾아보자... 이런 마음을 먹고 구경하게 되면 그림을 보고 양쪽뇌에 전달된 신호를 가지고 좌뇌가 이리 저리 정보를 처리하게 될것입니다.



반대로...별다른 생각 없이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이 그림이 주는 느낌은 무엇일까, 이런 추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구경하게 되면 같은 그림을 보고 양쪽뇌에 전달된 같은 신호를 가지고 우뇌가 이리 저리 정보를 처리하게 될것입니다.



두 상황 모두 양쪽 뇌에 들어간 정보는 같지만, 서로 다른 뇌가 정보를 규합하여 처리하게 되고, 이렇게 해서 나오는 결과는 서로 다를것입니다.





3. 오디오 블라인드 테스트



약물효능 실험에서의 더블 블라인드테스트는 두 약물의 차이 이외의 모든 변수를 제거합니다.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두 앰프 차이 이외의 모든 변수를 제거하고자 하지만, 제가 보기에 심리적인 변수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피험자의 집에서 피험자의 스피커로 피험자가 즐겨듣던 음악을 가지고 테스트 한다고 할지라도, 사람인 이상 '내가 지금 테스트 받고 있구나' '꼭 맞춰야지' 하는 심리상태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심리상태는 긴장을 유발하고, 교감신경-아드레날린-좌뇌 축으로 귀에 들리는 정보를 해석하려고 들게 됩니다.



평소 집에서 휴식하면서 편안하게 음악감상을 할때는 부교감신경-엔돌핀-우뇌 축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테스트 받을때와 같은 소리가 귀에 입력될지라도 그것을 해석하는 CPU 자체가 다르게 돌아갑니다.



앰프 더블블라인드 테스트가 타당해 보이고 심정적으로 신뢰가 가면서도 쉽게 믿지 못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기 자신이 집에서 앰프의 소리 차이를 느껴본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용론에서는 플라시보효과때문에 차이를 느낀것이라고 말하지만, 제가 보기엔 우뇌가 정보를 해석했기때문에 차이를 느낀것입니다.



앰프 바꾸고 음악을 들었을때 처음에는 잘 모르다가 음악에 몰입하다보면 어느순간 아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죠(우뇌가 느낍니다)



음악감상후 1분이 될 수도 있고 한시간이 될 수도 있겠으나, 어찌되었건 많은 분들이(거의 대다수의 분들이) 앰프를 바꿈질 한 후 음악을 듣다보면 그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그 소리가 마음에 들면 그 앰프를 유지하게 되고, 마음에 안들면 또다시 바꿈질을 하게 되죠



플라시보 효과였다면, 비싸고 좋은 앰프로 업글하면 소리가 좋게 들리고, 싸고 모양이 후진 앰프를 들이면 소리가 나쁘게 들려야하겠죠...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



테스트에 임하게 될때는 어찌되었건 긴장을 하게 되고, 차이를 유심히 느끼기 위해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감상태도를 가지게 되면서 귀에 들어온 정보를 좌뇌위주로 처리하게 될것입니다.



이렇게 좌뇌가 처리한 결과와 우뇌가 처리한 결과가 같을 수는 없을겁니다.





어찌되었건....좌뇌가 어떻고 우뇌가 어떻고 간에, 교감신경이 어떻고 부교감신경이 어떻고 간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앰프 더블블라인드테스트는 피험자의 심리상태 변수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



입니다.



심리상태 변수를 완전히 배제하고 피험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우뇌를 사용해서 음악감상 하게 만들려면....피험자의 집에 몰래 가서 몰래 앰프 설치하고 피험자 모르게 앰프를 바꾸며 테스트 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힘들죠...



피험자가 객체가 되어 두 소리의 차이를 구분하라고 하는 테스트 말고, 피험자가 주체가 되어 두 소리를 들어보고 차이를 느껴보라는 테스트라면 심리적인 압박이 덜해지므로 좀더 심리적인 변수를 줄일 수는 있을겁니다.



이를테면 오디오 회사에서 사람들을 초대하여 두 앰프 혹은 두 스피커를 들려주고서 차이를 평해달라고 하는 비교청음회 같은거겠죠...하지만 이렇게 되면 심리적인 변수를 줄이는 대신 다른 변수가 생기겠죠...더블블라인드 테스트가 배제하고자 했던 다른 변수들....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와 비슷해보입니다....



운동량 정확히 알려고 하면 위치가 확정되지 않고, 위치를 정확히 알려고 하면 운동량이 확정되지 않게 되는것처럼...



심리적 변수를 제거하려고 하면 다른 변수가 생기게 되고...다른 변수를 철저히 통제할수록 심리적 변수는 더 커지고..



여하튼 지금 제 얘기의 결론은 "앰프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는 심리적인 변수를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테스트시와 평상시의 정보 처리 과정이 달라진다" 입니다.



제 결론이자....일종의 제가 세운 가설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4. 가설에 대한 반증



제 가설에 대해 반증할 수 있는 실험이 있습니다.



바로 스피커 더블블라인드 테스트입니다.



스피커간의 차이는 실용 비실용을 막론하고 누구나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죠...



비싼 스피커와 싼 스피커, 혹은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와 북셀프스피커의 비교 실험은 의미가 없구요...



비슷한 가격대와 비슷한 성능의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스피커이어야 합니다.



차이가 미묘하긴 하지만..... 앰프처럼 차이가 거의 없다고 볼 수는 없고.... 계측기로 측정했을때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지만.... 사람이 들었을때는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하지만 계측기 상의 이정도 차이라면 인간이 구별 가능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알려진....



이런 두 스피커를 가지고...그동안 실용론에서 근거로 들어왔던 앰프 더블블라인드 테스트와 동일한 환경으로....일반인(훈련되지 않은 귀, 막귀)와 전문가(훈련된 귀, 황금귀)를 대상으로 테스트합니다.



피험자들에게는 앰프 비교 테스트라고 말해줌으로서,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에서와 동일한 심리적인 요인을 만들어줍니다.



이 테스트에서,



1. 일반인은 구별을 잘 못하지만 전문가들은 구별을 잘 했다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제가 위에서 제시한 가설은 반박됩니다. 제 가설은 폐기되고....그동안의 앰프블라인드테스트 결과를 수긍해야겠죠



2.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구별했다고 하면 실험은 꽝입니다. 실용론에서는 스피커 차이는 당연히 존재하므로 당연한 결과로 여길것이고, 비실용론에서는 너무 차이가 큰 스피커이기 때문에 당연히 구분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여길테니....그냥 당연한 실험을 한게 될 뿐입니다. 이렇게 되면 좀더 차이가 작은 스피커로 2차비교테스트에 들어가야겠죠..



3. 일반인도 전문가도 모두 구별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면....그동안의 앰프 더블블라인드테스트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음을 어느정도 드러내는 결과입니다.



비록 미묘한 차이일지라도 계측기로 측정했을때 인간이 구별가능한 정도의 차이를 보여준다고 할 정도로 앰프보다 훨씬 차이가 큰 스피커끼리의 테스트인데, 사람들이 아무도 구별하지 못했다고 하면, 이는 심리적인 요인이 테스트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제 가설을 입증해주지는 못할지언정 제 가설에 어느정도 힘을 실어주긴 하겠죠



스피커 차이도 구별하지 못하게 하는 테스트로 앰프 차이를 구별하도록 강요하는건 무리겠죠



스피커 테스트는 앰프테스트에 대한 일종의 대조군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가짜약을 먹고 있는...







---

전 실용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실용론자라고 하기도 좀 그렇습니다.



앰프 바꿈질 유혹을 심하게 느끼다가 실용론을 생각하며 애써 참고 있는 사람이구요...



실용론이 사실이기를 바라는 마음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현실적인 얘기로...당장 돈이 굳으니까요...



한편으로는 저도 앰프가 바뀌면서 소리가 달라지는걸 느껴보고 경험해봤기 때문에 실용론의 글을 보는것만으로 쉽게 그쪽에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앰프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를 믿기에는...테스트의 맹점이 제겐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



심리적인 요인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인정할 수 있는 테스트가 나오던가, 혹은 위의 스피커 테스트의 1번 결과처럼 심리적인 요인은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는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실용론을 믿어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런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돈 굳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결과는 안나올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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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1962y@naver.com 2007-11-14 19:33:44
답글

겨우 앰프 안보이게 가린 것 하나가지고 너무 깊게 생각하십니다.<br />
실용론자이던지 비실용론자이던지 이 취미를 가지게 되면서 앰프바꿈질은 누구든 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br />
하면서 차이점을 느끼게 된다면 앰프교환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앰프를 찾으면 되고 아니라면 또 아닌대로 받아들이면 되겠죠..<br />
왜 그렇게들 깊게 생각하시는지..<br />
전 차이는 있지만 크게 돈 들일만한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고 저렴한 앰프로

기일광 2007-11-14 19:34:11
답글

http://www.provide.net/~djcarlst/abx_data.htm<br />
<br />
이 홈페이지 주인이 요새 놀랬을것 같습니다. 갑자기 접속자가 엄청나게 늘었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여튼, 이런 구닥다리 자료를 링크 시키고 있을라니까 어떤분의 빈정섞인 말씀이 귀에서 어른어른 거리네요. <br />
<br />
'Level Difference' 와 'Interconnects' 를 한번씩 보시면 0.3dB의 음량차이(실제로

정동헌 2007-11-14 19:39:19
답글

제가 말하고자 하는 논점은 단 한가지입니다.<br />
<br />
"앰프 더블 블라인드 테스트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br />
<br />
앰프나 선재의 차이를 과장되게 묘사하거나 하는 분들을 옹호할 생각도 없고 인터케이블의 차이를 무시할 생각도 없습니다.<br />
<br />
다만 앰프던 인터케이블이던 스피커던간에 테스트를 하는것 자체가 심리적인 변수를 배제하지 못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정동헌 2007-11-14 19:42:35
답글

글 마지막 부분에 사족처럼 적었듯이 저는 실용론자도 아니고 비실용론자도 아닙니다. 회색론자라고 할까요.....오디오 입문한지 일년도 안되었구요....생초보입니다.<br />
<br />
다른거 말고....실용론의 앰프 블라인드테스트는 심리적인 변수를 배제하지 못하므로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단 한가지 얘기를 하는것일 뿐입니다.

y1962y@naver.com 2007-11-14 19:44:08
답글

정동현님. <br />
전 블라인드테스트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라고 하는 글을 보면 실용론에서 나오는 말을 믿지 않겠다라는 말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br />
솔직히 블라인드테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하면서 드는 논지를 보면 거의 안드로메다로 가더군요..<br />
동헌님의 논지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실용론에서 언급하는 논지에 비하면 너무 확대해석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피할 수가 없군요..

박종은 2007-11-14 19:45:19
답글

모두들 안종일님처럼만 생각하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br />
사실 비실용론측에서 실용론분들에게 한번 해보시라고 하는게 바로 그거거든요<br />
한번 해보고 안느끼면 마시라고...<br />
그걸 쁠테니 계측기가 어쩠네 하면서 콧방귀나 뀌는 분들이 있어서 그렇죠

y1962y@naver.com 2007-11-14 19:46:40
답글

솔직히 블라인드테스트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는 실험인지는 모르지만 현 상황에서는 블라인드테스트보다 신뢰성있는 실험이 있는지 궁금하네요..<br />
실용론에서 하는 말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구구절절한 이유를 댈 필요없이 인정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하면 그만입니다.<br />
오디오는 취미일뿐 누군가가 강요하는 것도 아니니깐요..

정동헌 2007-11-14 19:50:32
답글

안종일님...제 글을 읽어보신건지 모르겠는데요...<br />
<br />
블라인드테스트보다 신뢰성 있는 실험이 없다고 해서 블라인드테스트를 무조건 믿을 수는 없는겁니다.<br />
<br />
제가 위에 예를 든것처럼 스피커 테스트같은 대조군이라도 있어서 심리적인 요인만 제거 된다면 추가적인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는 필요없이 그동안의 앰프테스트 결과에 신뢰도가 올라가는것입니다.<br />
<br />
실용론 자체를 배격할 생각은 없습

김태훈 2007-11-14 19:51:40
답글

<br />
의식과 무의식에서의 인지능력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죠.<br />
<br />
의식하고 분별가능해야만 다르다고 결론내릴수는 없는것입니다.<br />
최근 광고기법에도 사람이 인지할수 없을만큼 짧은 순간에 콜라광고를 영화나 드라마에 삽입한다던가<br />
하면 실제 우리는 본적이 없는것으로 인식하지만, 뇌속에서는 그것을 희안하게도 무의식차원에서<br />
캐치해내고 결국 그 상품을 찾게 된다는것이죠.<br

기일광 2007-11-14 19:53:31
답글

정동헌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도 그 심리적인 부분이예요. 0.3dB의 차이는 ABX테스트 같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집중하는(집중하면 심리적인 변화도 생기겠죠?) 그런 상황이 아니면 차이를 알기가 힘든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긴장되는 상황이 차이를 느끼시는 분들께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도 같은데...뭐...이건 개인차가 있으니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br />
<br />
뭐, 어떻게 보면 정동헌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 부분이 2

윤민호 2007-11-14 19:53:49
답글

대조군은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입니다. 진공관 앰프는 구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증거요? 기일광님이 링크하신 (처음 링크한 건 저였죠) 것 보시죠. 그리고 이 외에도 진공관 앰프 구분한 것은 수 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진공관 앰프도 아주 잘만든 것이라면 구분이 안됩니다. 스피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아주 비슷한 스피커라면 당연히 구분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오른 쪽 스피커와 왼쪽 스피커는 분명히 다르지만 구분하기 힘들 것입니다. 객관주의자들은

윤민호 2007-11-14 19:54:39
답글

객관주의자들의 주장은 스피커는 구분이 되는데 앰프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가 아닙니다.

김태훈 2007-11-14 19:56:20
답글

<br />
죄송하나 말씀인지 모르겠사오나.. 진공관앰프는 비교대상에서 애당초 제외해야 합니다.<br />
<br />
왜냐면.. 진공관앰프는 누구나 구별해내기 때문에.. 그걸로 분별성의 재료로 쓰기에는 너무나<br />
부적합하죠.<br />
<br />
행여나.. 진공관앰프조차 구별못해낸다면.. 청각 장애로 봐야 합니다.<br />
<br />
테스트대상은 언제나 티알앰프간에서만 허용되야 되지 않을까요...

y1962y@naver.com 2007-11-14 19:57:45
답글

정동헌님// 당연히 읽어 보았습니다.<br />
전 실용론의 글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보았으며 깊이 생각해본 사람입니다.<br />
님의 경우는 실용론에 있는 수많은 연구결과에 비하면 그 논지가 솔직히 많이 부족합니다.<br />
블라인드테스트가 검증도 되지 않은 실험이라고 써놓은 글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br />
저도 실용론자가 아닙니다.<br />
하지만 그들의 주장에서 뭔가 반박할만한 요소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동현 2007-11-14 20:01:03
답글

실용론 주장하시는 분들... 다 좋은데요...<br />
<br />
단도직입적으로, 결론이 뭔가요? <br />
<br />
왠만큼(?) 만든 기기는 소리차이 없으니 괜히 생 돈 들여가며 비싼거 쓰지마라 ... 이건가요?<br />
<br />
누구한테 뭘 알리고 얻기위해 이런 투쟁에 가까운 건강한(?) 토론을 계속 하시는건가요?

y1962y@naver.com 2007-11-14 20:02:43
답글

정동헌님의 댓글 중 .. 실용론에서의 앰프 차이없음에 대한 두 근거는 계측기와 블라인드 테스트인거 같은데요... <br />
여기서만 봐도 실용론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에 대해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정동헌 2007-11-14 20:03:33
답글

윤민호님....무조건 아주 비슷한 스피커를 얘기한게 아니구요....실용론에서 말하는 계측기 상에서 구분가능한 정도의 약간의 차이를 가진 스피커끼리의 비교를 말씀드린겁니다.<br />
<br />
안종일님....막연하게만 말씀하지 마시구요...제 논지를 반박해주세요...

김태훈 2007-11-14 20:05:43
답글

사실 실용오디오에 실용파들은 다 사이비입니다.<br />
그 사람들은.. 앰프기기 성능은 똑같다고 하고, 그런데 너는 왜 비싼거 쓰냐고 물으면<br />
그래도 뽀대는 나야 되지않냐면서 사치품앰프 쓰는 사람들입니다.<br />
<br />
진정한 실용론은, 천편일률적으로 기기가 똑같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br />
성능은 다 다르지만, 비싸다고 더 좋은건 아니다.. 싸면서 더 성능이 우수한게 있다.. 그걸 발굴해라라든가<br />

y1962y@naver.com 2007-11-14 20:06:07
답글

김동현님// 제가 대답할 수 잇는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br />
이미 왜인가의 이유따윈 이제 모를겁니다.<br />
그걸 따지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공격을 당했고 인격적인 무시까지 당한 상황입니다.<br />
솔직히 지금 상황은 단순한 싸움이라고 평을 할수밖에 없겠죠..

윤민호 2007-11-14 20:09:10
답글

정동현님, 객관주의자들이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할 때 아무 앰프나 다 구분이 안된다고 하지 않죠? 여러 단서를 달죠? 왜 그러는지 아십니까? 특정한 조건 안에 들어오지 않는 앰프는 구분이 되는 것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스피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특정한 조건 안에 들어오는 스피커는 당연히 구분 안되고 그렇지 않은 스피커는 구분이 안됩니다. 스피커 같은 경우 앰프와 달리 더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죠. 예를 들어 방사특성 같은. 스피커 블라인드 테스

윤민호 2007-11-14 20:10:14
답글

김태훈님, 그런 오해들을 하셔서 실용론자라는 말을 객관주의자로 바꿨습니다. 절대 객관주의자들은 실용적으로 음악을 듣자...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칭 실용파 포기하고 자칭 객관주의자 된 것입니다.

y1962y@naver.com 2007-11-14 20:11:48
답글

정동헌님// 실용론에서 언급하는 수많은 내용상의 부분은 이렇게 여기서 키보드를 치면서 말할만큼 적은 부분이 아니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네요.. <br />
전 여기서 빠지겠습니다. <br />
제가 동헌님을 설득한다고 해도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사실 없으니깐요.. <br />
솔직히 제 생각보다 너무 많이 글을 적었네요.. <br />
<br />
그리고 전 실용론자가 아닙니다. <br />
당연히 열정적일 수는 없다는 걸 알려드립

기일광 2007-11-14 20:14:36
답글

김동현님// 매번 쓰이는 비유지만 '시계'의 예를 다시 한번 들어볼께요, 만원짜리 디지털 시계부터 몇억짜리 시계까지 있습니다. 몇억짜리 시계는 예술적인 가치가 있을 정도의 디자인에, 내구성도 뛰어나지만 어떤 사람이 몇억짜리 시계가 만원짜리 시계보다 더 시간이 잘 맞는다고 하시면 그 분께 뭐라고 말씀드리겠습니까?

김동현 2007-11-14 20:17:12
답글

그러니까요...<br />
음악만큼은 자신만의 공간서 지극히 자신만의 취향으로 듣는데,<br />
뭘 그리들 알려주지 못해서 안달들 하시냐는 거지요. <br />
<br />
아무리 차이없다 알려줘도, 차이 있다고 바꿈질 하면 그 사람이 그런거고,<br />
아무리 차이있다 알려줘도, 차이 없다고 하면 그 사람이 그런거잖아요.<br />
<br />
이렇게 까지 전투적으로 발전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말씀 올렸습니다.

y1962y@naver.com 2007-11-14 20:20:01
답글

뭔가 개운치가 않아서 더 쓰려고 하다가 살펴보니. <br />
정동헌님에 대한 답은 윤민호님이 이미 다 끝낸 상황이군요... <br />
<br />
비실용론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br />
오디오자체를 즐기기 위해선 실용론이 하는 주장에 너무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br />
어쨌거나 일이 아닌 취미고 자신이 만족하면 그 뿐 아닙니까?? <br />
<br />
그런 의미에서 실용론자들도 남의 취미에 훼방놓지 마시

윤민호 2007-11-14 20:21:28
답글

글쎄요. 그건 그냥 재밌어서 그런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자기 지식을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br />
<br />
저 같은 경우는 30만원대 리시버로 수백만원짜리 스피커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스피커 좀 바꿔보려고 특정지역 오디오&#49406;을 돌아다니다보면 거기 근무하시는 분들이 이 스피커는 30만원대 리시버로는 미동도 안한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었죠.<br

김태훈 2007-11-14 20:22:20
답글

<br />
기일광님.. 몇억짜리 시계가 만원짜리 시계보다 시간이 더 잘맞는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답니다.<br />
비유가 아주 적절치 않다는 점 말씀드리고요.<br />
왜냐면.. 요즘 아주 무식한 사람조차도 제일 싼 전자시계가 로렉스보다 더 정확하다는것쯤은 압니다.<br />
<br />
행여, 로렉스같은 비싼 아날로그 시계를 더 쳐주는 이유는..<br />
<br />
1. 혹한기같은 냉혹한 자연환경에서도 시계가 작동한다는점

김성환 2007-11-14 20:24:20
답글

시계 비유는 좀 아닌거 같군요..

김동현 2007-11-14 20:25:28
답글

기일광님께...<br />
<br />
시계를 예로 드셨는데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br />
<br />
저는 시간이맞고 안맞고는 별 차이없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몇만원짜리 시계를쓰던, 몇억의 시계를쓰던 그건 그 사람의 취향이며 조건이며 능력 입니다.<br />
<br />
두 시계 공히 시간이 잘 맞겠지요. <br />
<br />
오디오도 만원짜리던, 억대던 간에 소리는 다 나옵니다. <br />

기일광 2007-11-14 20:26:16
답글

글쎄요...어떤 분이 질문을 올렸을때 '앰프를 바꾸세요.', '케이블을 바꾸세요.' 는 조언이고,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하시거나, 제대로 된 EQ를 구입하시고 공간 튜닝에 투자하세요.' 는 훼방인가요? 그런데다가 최근 들어서는 저런 질문에도 저같은 분들이 답글 단적은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br />
<br />
전 어짜피 둘 다 하이파이 게시판에 부합하는 답변으로 보는데, 항상 이런 글에서부터 논란이 시작되니 저도 이제는 조금 부담스럽네요

김성환 2007-11-14 20:28:30
답글

원래 뭐 이쪽 예기는 과장이 좀 들어갈수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30만원짜리 리시버로 수백만원짜리<br />
스피커를 사용하는데에 어울리는 매칭이냐 라고 이야기 한다면 과연 어울린다고 할 사람이 누가 있을지<br />
30만원대 리시버가 흔히 말하는 구별이 힘든 수준의 제대로 만든 앰프일까요..? 그런고로 거짓말 이라고<br />
하긴 좀 그렇단 말을 하고싶군요..

윤민호 2007-11-14 20:29:37
답글

네, 30만원대 리시버가 바로 흔히 말하는 구별이 힘든 수준의 제대로 만든 앰프입니다. 물론 믿을만한 메이커의 리시버라면 말이죠.

기일광 2007-11-14 20:30:19
답글

김태훈님, 김동현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도 그거예요. 앰프의 소리 차이가 아닌 디자인, 내구성, 조작감, 편리성 등이 앰프의 선택 기준이 된다면 이런 내용 가지고 논쟁 할 필요도 없겠죠.

정동헌 2007-11-14 20:30:52
답글

안종일님...윤민호님이 저에 대한 답변을 다 끝냈다고 하시는건 전혀 납득이 안되네요<br />
<br />
제가 실용론을 깊이있게 공부했다고도 안했습니다. 단지 많이 회자되는 더블블라인드 테스트에 문제를 제기했을 뿐입니다.<br />
<br />
당신은 실용론에 대해 알고있는게 별로 없으므로 틀렸다라고 하는건 오류입니다(절대 시비거는건 아닙니다....)

송원섭 2007-11-14 20:31:35
답글

제가 이 게시판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작년 이맘 때,<br />
마니2가 구동이 그렇게 어려운 스피커라고들 난리일 때,<br />
찾아보면 참 이상한 얘기들이 많고 또 서로 상반된 주장들이 많았습니다.<br />
<br />
어떤 분 얘기로는 저역이 잡히지 않아서(댐핑이라고 표현해야겠죠),<br />
구동력이 엄청난 앰프를 물리니 저역이 잡혔다고 적었더군요.<br />
상당히 공들여 적은, 살짝 무협지적인 색채가 가미된 글이었습니다.<

윤민호 2007-11-14 20:33:44
답글

송원섭님 말씀을 들으니 생각나는데 인터넷 리뷰 중에 "A스피커에 B앰프를 물리니 우퍼가 미동도 하지 않았다."식의 리뷰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성환 2007-11-14 20:37:27
답글

정말로 그럴까요? 30만원대 리시버가? 이건 좀 어거지 성이 있다 싶은데요...<br />
<br />
제가 가진 앰프는 방식이 다른 tr앰프와 디지털 앰프 이긴 하지만 해상력이나 저음의 뉘앙스는<br />
<br />
확실히 구분이 갈 정도의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윤민호 2007-11-14 20:40:11
답글

네, 30만원대 리시버와 수백만원짜리 앰프로 행한 블라인드 테스트도 많이 있습니다.

김동현 2007-11-14 20:41:09
답글

기일광님// 물론 저도 음악을 듣다보니 소리 위주로 선택을 하게 되더군요. <br />
(아..나도 댓글 달기 시작하는구나.. ㅠ.ㅠ)<br />
<br />
저는 '소리 내 맘에 들으면 장땡이다 !' 주의라, 그래서 외관 상태는 많이 신경쓰지 않습니다^^;;<br />
물론 동 가격에 외관 좋으면 금상첨화지만요...<br />
<br />
소리는 비슷한데 나머지 사양이 틀려 비싼것 쓰는 분들 보시면 답답한가요? (객관주의?)<br

김성환 2007-11-14 20:41:44
답글

허어.. 그럼 30만원대 리시버 이상가는 기기는 사람이 음질차이를 인지 할수 없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윤민호 2007-11-14 20:42:09
답글

그리고 30만원대 리시버는 객관주의자들이 제시하는 여러 조건 안에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실제 저 위에 링크되어 있는 오래된 블라인드 테스트에 등장하는 구분이 되지 않는 앰프는 말 그대로 "더 이상 나쁠 게 없는 트랜지스터 앰프"였다고 되어 있군요.

윤민호 2007-11-14 20:44:08
답글

반드시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죠. 수백만원짜리 앰프 중에도 어처구니 없는 것들도 있으니까요.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특정한 조건 안에 들어가는 것들 사이에 음질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고 대부분의 유명 메이커 30만원대 리시버라면 이 조건 안에 들어갑니다. 다만 블라인드 테스트시 좌우 밸런스가 문제가 되기는 하더군요. 하지만 이거야 금방 조정할 수 있는 문제죠.

y1962y@naver.com 2007-11-14 20:44:22
답글

정동헌님// 일단 실용론자들이 하는 말은 전부 믿지 않으시는군요..<br />
이 상황에서 그 누가 정동헌님을 설득할 수 잇을까요?<br />
<br />
실용론자들이 주장하는 인간이 구별할 수 없는 앰프중에 조건이 있습니다.<br />
이 조건에서 벗어난 앰프들에 한해서는 당연히 블라인드테스트로 구별을 할 수 있는것으로 압니다.<br />
그 중 하나가 윤민호님이 언급한 진공관 앰프구요..<br />
<br />
믿지 못하겠으면

정동헌 2007-11-14 20:46:21
답글

아..안종일님 오해하셨어요...<br />
<br />
안종일님 보고 당신이라고 한거 아니구요...<br />
<br />
(안종일님께서 저한테) '당신은 실용론에 대해 알고 있는게 별로 없으므로 틀렸다'라고 하는건 오류입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앞에 괄호 친 부분이 생략된 말입니다. 당황스럽네요^^;

taewookk@empal.com 2007-11-14 20:47:38
답글

두 앰프간의 차이만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성공인 실험을 가지고 너무 깊이 들어가시는 것 아닌가요?<br />
굳이 좌뇌 우뇌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을 구분해가며 오디오 평론을 하는 평론가는 전문기고가든 평범한 애호가든 아직 누구도 본 적이 없네요.<br />
<br />
긴장해서 테스트 망쳤다는 이야기는 한심하게 들리네요.

구현회 2007-11-14 20:47:46
답글

"당신은 실용론에 대해 알고있는게 별로 없으므로 틀렸다라고 하는건 오류입니다."에서의 당신은 정동헌님을 지칭하는 게 아닌가요 ? @.@

김성환 2007-11-14 20:48:47
답글

역시나 도저히 도저히 이해를 할수 없군요.. 이렇게나 큰 차이가 나는 앰프의 성향을..<br />
30만원대 리시버가 도대체 어떤 소릴 내 주는지는 들어보지 않아 알수 없으나 <br />
저 역시 단순 음질 하나만으로 앰프를 고르는데 이제껏 헛 고생을 한것인지.. 아니면 그저<br />
30만원 넘는 수준이하의 앰프들만 사용해 온것인지.. 헷갈리는군요..

김태훈 2007-11-14 20:52:35
답글

<br />
나역시 한때는 사이비실용교에 심취하여 분별력을 잃고 깊은 잠에 빠진적이 있었지요.<br />
<br />
어느날,, 매킨토시 파워 2255 를 듣는 순간,, 그 감동적인 선율에 눈물을 흘리며<br />
나쁜 마녀의 마법에서 깨어나 분별력을 되찾았답니다.<br />
<br />
그 옆에 있던 다른 메킨토시 파워와 산수이파워.. 다 비교했습니다.. 물론 같은 스피커, 같은 케이블로<br />
차이가 하늘과 땅입디다.. 3가

송원섭 2007-11-14 20:53:23
답글

윗 글에서 긴장해서 테스트를 망쳤다는 이야기는 그렇게 한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무협지가 쉽게 등장하는 앰프에 대한 이야기들이 횡행하는 가운데 그렇게 차이난다던 앰프를 단지 긴장 때문에 못맞췄느냐 싶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주 미세한 차이라면 맞춰야 한다는 긴장 때문에 못맞출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피커 케이블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데, 저로서는 무슨 차이가 있겠냐 싶으면서도 가만히 들어보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 귀를 기울이는 일이

정동헌 2007-11-14 20:54:59
답글

글구 제가 실용론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했거나 한것도 아니고...공학쪽 지식이 없어서 거기에 나오는 여러 어려운 수식들은 제대로 읽어볼 엄두도 잘 못냈던건 사실입니다.<br />
<br />
하지만 무조건 실용론자의 말을 안믿거나 하진 않아요<br />
<br />
실용오디오의 오디오공부에 있는 글들도 재밌게 읽었구요<br />
<br />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br />
<br />
제 논지에 대해

taewookk@empal.com 2007-11-14 20:59:06
답글

테스트를 1,2회 하는거면 긴장이 변수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나 모든 시험이 그렇듯 수십여차례 응시해보면 테스트에 익숙해지기 마련이지요.<br />
<br />
앰프에 대한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도 통계적 유의성때문에 수십차례 이어지는데 모든 응시자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이 흐를 정도로 긴장했을 거라고 보여지지는 않구요, 설령 그런 사람이 한두명 있다 하더라도 그동안 테스트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이 다 마지막 한문제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을 거라고

y1962y@naver.com 2007-11-14 20:59:10
답글

정동헌님/// 제가 깊게 생각해보지 않고 실수를 했었네요... 죄송합니다.<br />
김태훈님/// <br />
저도 몇백대의 스피커에 비교도 안되게 초라한 앰프를 사용중입니다. <br />
솔직히 그 스피커에 AA-77같은 앰프도 물려보았는데 그 울리기 어렵다는 우퍼가 사시나무 떨 듯 잘 만 떨더군요.. 비싼 앰프 당연히 사용해보았지만 오랫동안 듣고 있다보니 이전의 저가 앰프와 별 차이가 없는 듯이 느껴져서 지금은 저가 앰프 사

정동헌 2007-11-14 21:00:07
답글

바로 위에서 송원섭님께서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해주셨습니다.<br />
<br />
앰프 차이를 엄청나게 대단하게 묘사했던 평론가일수록, 테스트 자체가 주는 중압감은 상당할 것입니다.<br />
<br />
아무리 편하게 테스트 환경 조성해줘도..."틀리면 개쪽인데" "꼭 맞추자" 이런 생각이 들면 멀쩡하게 구분되던 소리도 같게 들리고 멀쩡히 같은 소리도 굉장히 차이나게 들리는 경우가 충분히 있을거 같아요<br />
<br />
비록

taewookk@empal.com 2007-11-14 21:00:08
답글

차라리 지겨워서 테스트 중반까지는 긴장했고, 그 이후부터는 대충 찍었다고 말하는 편이 나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윤민호 2007-11-14 21:00:55
답글

유리갤러가 진짜 마술사들 앞에서는 긴장해서 초능력이 안나온다면서 핑계를 댄 일이 생각이 나는군요.<br />
<br />
하지만 저도 긴장해서 못 맞출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완하기 위해서 최대한 편안하게 해 줘야지요. 저는 충분히 편안하게 해 줬다고 생각하지만 더 편한 걸 원한다면 앞으로 더 편하게 해 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taewookk@empal.com 2007-11-14 21:01:46
답글

심리적 압박감 없는 테스트는 없구요, 자기 명성을 걸어야 할 정도면 아마 처음부터 나서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멍예를 걸고 나섰다면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게 맞구요.

김태훈 2007-11-14 21:04:24
답글

<br />
안종일님.. 어느쪽 지지자이신지는 모르겠사오나<br />
<br />
저 역시 초허접 기기 쓰고 있답니다.. 앰프는 장터가격 15-20만원 왔다갔다 하는넘이고<br />
스피커는 주로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가끔 보이는 그런놈 씁니다.<br />
<br />
물론, 살짝 더 비싼 기기도 집에 있습니다. 스피커도 보스 901 도 있지만, ,공간이 작아서<br />
큰집 옮기면 들을려고 보관만 하고 있고.. 그외 훨훨

y1962y@naver.com 2007-11-14 21:07:19
답글

아 죄송합니다...<br />
윤민호님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br />
하지만 김태훈님에 대한 말씀에 동의합니다..<br />
<br />
윤민호님이 고가의 스피커에 저가의 리시버를 물려놨다고 답변을 다셨는데..<br />
현재 저도 그런 상황입니다.

김성환 2007-11-14 21:09:08
답글

하긴 저도 더 싼 앰프가 음질이 더 낫다고 판단되어 현제 사용중이고 비싼 앰프는 그냥 놔둔 상태입니다만<br />
<br />
30만원 정도면 더이상 고민 할 필요가 없다는 예길 들으니 심히 고민되는군요..<br />
<br />
이제껏 쓴 앰프들은 다 리시버가 아니라서 수준이하 였던건지.. 리시버를 들여 봐야되나.. 거참..<br />
<br />

민경준 2007-11-14 21:09:57
답글

시험 자체가 주는 스트레스는 확실히 있습니다. <br />
<br />
그러나 그 스트레스가 본질적 판별력 여부를 완전히 엉클어뜨릴만큼 인간의 이성과 감성은 엉성하지 않습니다. <br />
<br />
그 전제를 누구나 인정한다면, 사실 수능, 토익과 같은 시험은 존재 가치 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똑똑한 친구들은 대부분의 경우 좋은 점수 땁니다. 물론 언제나 그런것은 아닙니다. ;-)

김동현 2007-11-14 21:14:22
답글

예전에 실제 있었던 제 경험담 인데요,,<br />
<br />
실용쪽분들 자주 들리시는 수리점에 앰프(중고가 130만원정도) 손보러 갔다가<br />
<br />
주인 기사분 (이분 역시 실용이시죠^^*) 들어 보시더니 <br />
<br />
"와 ~ 소리 좋다,, 그것도(바로 아랫기종 중고가 80만정도) 좋았는데, 이넘은 또 틀리네..??<br />
아니 이렇게 차이가 나나..??" 하시더군요.<br />
<br />

문병주 2007-11-14 21:17:29
답글

쩝,, 그정도 중압감으로 구분 조차 못한다면 아무거나 쓰도 상관 없다는 얘기 아닐까요. <br />

임창묵 2007-11-14 21:33:36
답글

심리적인 중압감때문에 블테가 무효란 주장은 정말이지 넌센스입니다.<br />
평소에는 과연 항상 사람이 그야말로 평온한 심리를 일관되게 유지할까요? <br />
그날 그날의 스트레스의 강도가 틀리고, 몸상태나 날씨에 따른 기분도 틀릴테죠.<br />
그런 상황에서 앰프 소리가 다르게 들렸다고 그걸 믿으라는게 더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닐까요?<br />
심리적 요인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말이죠.<br />
<br />
글쓰신 분은 그냥 블

김성환 2007-11-14 21:38:16
답글

이야기를 너무 극단적으로 비약들 하시는거 같습니다. 그저 심리때문이 아니라 영향도 있다는<br />
<br />
말씀이시겠죠.. 뭐든지 적당한게 제일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이동재 2007-11-14 21:45:39
답글

예전 블라인드테스트에서 깡통소리난다는 30만원대 야마하리시버랑 100만원대정도되는 앰프도 블라인드테스트 앞에선 구분을 못했었던걸로 결말난적이 있었죠. 스피커도 물론 좋은넘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김성환 2007-11-14 21:49:56
답글

햐.. 대단하군요.. 블라인드 테스트는 마법인가요? 이렇게 극심한 차이가 사라질수 있나??<br />
아니면 그저 제가 쓰는 앰프가 수준이하의 앰프인걸까요?

정동헌 2007-11-14 22:07:26
답글

심리적인 중압감이 심하던 아니던간에 그 정도의 차이가 중요한건 아니랍니다.<br />
<br />
블라인드 테스트는 윗글에서 말씀드렸듯 의약품 임상시험을 위해 개발된 겁니다.<br />
<br />
그 목적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변수를 배제하기 위함입니다.<br />
<br />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가짜약을 먹고도 병이 나으니까요...아주 의미있는 수준으로요...<br />
<br />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앰프구분을 못하는건 말

오인환 2007-11-14 22:09:28
답글

심리효과 때문에 차이 없는 소리를 차이가 엄청나다고 느끼는거라고 주장하시면서..<br />
<br />
오늘은 심리효과 때문에 차이가 있는걸 차이가 없다고 느끼면 넌센스라고 하시는군요.<br />
<br />
역시 어렵습니다.

송원섭 2007-11-14 22:17:09
답글

앰프 블라인드 테스트가 심리적인 변수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결과 자체를 맹신할 수는 없다는 말에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블라인드 테스트가 아니라면 무엇으로 해서 구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까요. 객관적으로 A앰프와 B앰프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졌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br />
<br />
얼마전 이종남님이 말했던 블라인트 테스트 두종류를 혼합하면 어떨까요? A앰프 두대와 B앰프 두

y1962y@naver.com 2007-11-14 22:32:37
답글

블라인드테스트에 참석하는 사람이 모두 맞혀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을까요? <br />
중압감이 있다고 가정을 하더라도 참석하는 사람들 모두가 심리상태가 같은 것은 아닐겁니다. <br />
그렇다면 그 중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앰프간의 차이가 있을경우 그 차이를 인지할 수 있기에 적정한 심리적 상태를 가진 사람도 있을겁니다. <br />
하지만 결과는???? <br />
제가 하는 말은 이미 답문 중에서 언급이 되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b

y1962y@naver.com 2007-11-14 22:38:15
답글

솔직히 무엇이나 완벽한 것은 없지만 오랜 연구와 검증이 잇는 결과에 대해선 어느 정도 신뢰를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세상에 책잡을려면 못할게 어디 있겠습니까?

y1962y@naver.com 2007-11-14 22:52:40
답글

정성환님의 말씀에 따르면 세상 그 무엇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br />
그만큼 작은 것을 너무나 크게 확대해서 해석한다는 겁니다. <br />
그리고 정성환님에 대한 말은 아니지만 절대로 대입해서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을 끌어들여 실용론을 반박합니다. <br />
몇번이나 그런 글들을 봐왔는지 모릅니다. <br />
하지만 실용론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br />
<br />
제가 실용론을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송원섭 2007-11-14 22:58:28
답글

저는 블라인드 테스트 자체가 주는 압박이 귀의 예민함을 저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나와있는 블라인드 테스트의 결과물들이 그래서 무가치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약간의 압박만 받아도 구분을 못할 정도로 앰프나 씨디피나 선재의 차이가 미미하다는 정도의 증거는 되지 않을까요?

y1962y@naver.com 2007-11-14 23:00:05
답글

그러니깐 사람마다 모두 차이가 있는데 모든 사람이 그런 압박을 받는 건 아닐거라는 말이고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앰프간의 차이를 맞추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 아닙니까?

정대식 2007-11-14 23:10:09
답글

반박할 거리가 거의 없는 상황이 아니니까 문제죠.<br />
일단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구분할 수 없는 것은 인지할 수 없는 것이다 라는 전제가 전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br />
<br />
그리고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은 위약 효과입니다. 즉 가짜 약을 진짜 약인 줄 알고 먹었을 때 효과가 나는 것을 플라시보 효과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짜약이라고 알고 먹었는데도 효과가 난다면 그건 과연 무슨 효과일까

jundori100@hanafos.com 2007-11-14 23:26:37
답글

정동헌님의 글에서 이야기하는 더블블라인드테스트라는것 자체가 심리적요인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고 심리적요인이라는 것은 비교테스트에서 상당이 크게작용한다고 알려져있는 사실입니다. <br />
실제 약이 아닌 밀가루를 주어도 사람들이 반응하는 율을 보신다면 사람의 심리가 얼마나 대단하게 작용하는지 아실겁니다. 웃기는 것은 밀가루를 주어도 혈압이 떨어지고 통증이 사라진다는 것을 보시면 인간의 감각이라는 것이 얼마나 주위의 환경에 상호작용하는지 느끼실

김성환 2007-11-14 23:37:43
답글

예전에 했던 예기지만 정신 상태에 따라서 멀쩡하던 피부에 화상자국이 다 생기기도 하고<br />
수백명이 구토를 하고 식중독 증세를 보이다가 원인이 잘못되었단 이야기 한마디에<br />
멀쩡해지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 따지자면 이렇죠....

박문배 2007-11-15 00:04:21
답글

<br />
물만 먹어도 배부를것을 밥은 왜 먹어.

y1962y@naver.com 2007-11-15 00:56:46
답글

반대로 난 반드시 구별해낼 수 있어 라고 생각하며 들어가면 한계를 뛰어넘을 수도 있겠네요.. <br />
그 대단하신 전문가님들이 이런 생각 가졌던 사람 한 명 없었을까요..

y1962y@naver.com 2007-11-15 01:29:26
답글

정대식님 <br />
완전히 실용론이라는 걸 부정하므로 개입하고 싶지 않았지만... <br />
혹시라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br />
<br />
블라인드테스트의 유용성은 다른 감각을 배제하고 오직 귀만으로 소리를 들었을 때로 한정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br />
다른 감각의 영향과 편견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 일상적인 상황에서까지 그 영역을 확장시킬 수는 없지요.. <br />
하지만 블라인드테

정동헌 2007-11-15 01:45:08
답글

최준님 말씀대로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는 심리적인 요인을 없애기 위해 고안된 테스트 입니다. 그러나 앰프비교의 더블블라인드 테스트는 심리적인 요인을 없애주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문제제기 한것입니다.<br />
<br />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무시할 만 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만으로도 심리적인 요인을 배제할 수 있는 테스트가 고안되어야 합니다.<br />
<br />

이전행 2007-11-15 03:04:43
답글

실용은 억지에요... 개성과 차이를 인정안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일 뿐이죠. 막귀들의 집합소.ㅎㅎ 블라인드테스트는 무슨 개뿔 ..."맨날 강냉이 먹으면서...감자,강냉이,보리밥,쌀밥 ...그정도다,방구끼면,다 피식~~~냄새도비슷이니 다 똑같다 거서거기다."이런소리.. 고기에도 한우,육우,미산,호주산, 프리미엄,쵸이스 등등 벼라별거 다 나누고...물도'에비앙','수돗물'블라인드(?)테스트해보시지요.다 그물이 그물같지...,맛,성분테스트

y1962y@naver.com 2007-11-15 08:45:31
답글

정동헌님... <br />
심리적인 효과에 의한 결과는 모든 상황에서 100프로 적용이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가 같지도 않습니다. <br />
그 수많은 테스트 참석자에서 블라인드테스트에 아주 적합한 심리적인 상태를 가진 사람이 당연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블라인드테스트는 적어도 일반적인 인간일 경우 단 한명이라도 차이를 구분하면 의미가 없는 실험입니다. <br />
<br />
심리적인 효과

이종석 2007-11-15 08:59:32
답글

<br />
<br />
지나가다 생각해봤는데요. <br />
블테의 결과 자체가 심리적 변수가 얼마나 적용되는지 답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br />
잘 통제된 앰프구별 블테의 결과치는 테스트 값이 많아질수록 50%에 수렴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이 값은 사실상 찍기 확률로 앰프간 구별을 못한다는 의미치를 나타내는것은 누구나 다 아실거구요 <br />
만약 일부 분들의 주장대로 소리라는 물리적요인 이외 기타요인(심리적요인을 포함

정대식 2007-11-15 09:21:16
답글

안종일님 말씀대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단 한명만 구분해도 의미가 없는 실험이죠.<br />
하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습니다.<br />
<br />
그 앰프는 일정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br />
그 시험이 정밀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된 것이다.<br />
기기에 문제가 있었다.<br />
<br />
블테에서 실제로 구분한 사례들이 많이 나옵니다만 구분하고 나면 전부 저런 식의 이야기를 하니 구분해 봐야 무슨 의미가

y1962y@naver.com 2007-11-15 10:17:10
답글

일정한 조건과 신뢰성을 갖추고 통제가 이루어진 실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구분할 수 잇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군요.. <br />
그것도 많이.. <br />
<br />
저도 구분을 한 사람이 있는 건 알지만 그 테스트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또 맞춘것이 확률적으로 유의미하다는 판단을 하지 못했습니다. <br />
<br />
하지만 정대식님께서 그러한 사례를 있다고 말씀을 하시면 있는 것이겠죠.. <br />
알겠습니다. <

y1962y@naver.com 2007-11-15 10:21:36
답글

그리고 이종석님 말씀은 정말 토를 다을만한 면이 전혀 없군요..

정대식 2007-11-15 10:22:01
답글

실용론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이 사이트에 가봐도 구분한 사례가 나옵니다. 첫번째 건 진공관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는 분명히 TR 임에도 구분하고 있죠.<br />
http://www.provide.net/~djcarlst/abx_pwr.htm<br />
<br />
그리고 예전에 유명했던 스테레오 파일지 사장인지 누군지도 첨엔 구분못했는데 일주일 정도 실험하고 나서 구분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제 기억이 틀린 건지 모르겠습니다.

윤민호 2007-11-15 10:36:44
답글

정대식님, 들어가서 잘 읽어보십시오. 이미 이상욱님이 해설 글을 올리기도 하셨는데 그거라도 읽어보십시오. 두번째 것도 진공관입니다. 구글 들어가서 검색해 보십시오. 그리고 마지막 것은 앰프 클리핑 때문에 그렇다고 적혀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객관주의자들 주장과 어긋나는 것이 없습니다.

정대식 2007-11-15 11:08:01
답글

두번째거도 진공관이군요. 제가 착각했습니다. <br />
이상욱 님이 해설글 올린 건 어디서 볼 수 있나요?<br />
<br />
결국 구분된 앰프는 기준에 미달한다는 이야기인가요? 다시 원점인것 같습니다.<br />
<br />
거기 보면 Sony CDP-707 ESD vs. Phillips CD100 (14-bit) 두개의 시디피도 구분 되었는데 이건 무슨 이유로 구분된 건가요?<br />
이것도 어느 한 쪽이 기준 미달인지..

기일광 2007-11-15 11:15:49
답글

필립스 CD-100은 세계 최초의 CD 플레이어입니다. CD가 16bit의 해상도를 가지는 반면 이 기기의 DAC는 14bit까지만 지원하고 오버샘플링으로 16bit의 소리를 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윤민호 2007-11-15 11: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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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CDP 두 개가 구분되었다고 나와서 질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사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홈피 쥔장이 일부러 CD 100이 (세계 최초는 아니고) 미국 최초의 CD플레이라고 강조해놨습니다. 그리고 홈피 쥔장의 말투 자체가 전형적인 객관주의자입니다. 14비트, 16비트 이런 건 저도 잘 몰랐는데 기일광님 말씀대로라면 14비트와 16비트는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까?

윤민호 2007-11-15 1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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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님의 해설은 이상욱으로 검색하시면 되구요. 지금 보니까 두번째가 진공관 앰프라는 얘기는 안 써 놓으셨군요.

차진영 2007-11-15 11:27:29
답글

테스트의 문제점에 대한 부분이야 인정하더라도... 우뇌로는 구분되는데, 좌뇌로는 구분못할 정도의 미미한 차이라면 그걸 엄청난 비용을 추가지불 할 차이라고 해야할지가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br />
그리고 엠프제조업체가 그걸 위해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구요...<br />
<br />
똑같은 엠프를 두번 들려주면서 바뀌었다고 하면, 누구는 이러이렇게 소리가 바뀌었다고 정말 조목조목 이야기 합니다. 분명 무언가 다른걸 들었

권용영 2007-11-15 11:28:43
답글

와싸다에 오면 실용분들한테 깊고 다양한 오디오 이론 및 지식을, 비실용 분들한테 풍부한 경험과 멋진 시스템의 간접경험을 합니다. 오프에서 두 부류의 분들이 만나서 토론하면 이정도의 격론은 없을 듯합니다. 온라인의 장점이자 단점이겠지요. 실용 오디오에서도 의외로 이곳의 비실용 마인드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괘 있습디다. <br />
정대식님의 솔직한 문답식 댓글이 보는 이에게 슬며시 미소띄게 합니다.

기일광 2007-11-15 11:32:57
답글

글쎄요. 14bit와 16bit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기회가 되면 음원을 한번 올려보도록 할께요. 그리고 DAC만의 차이가 아닌 아날로그 필터단에서의 차이가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CD-100같은 경우는 저도 사진으로 보는게 전부여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정대식 2007-11-15 13:01:11
답글

이 사이트의 내용에서는 일정하게 구분된 걸로 나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궁금하군요.<br />
<br />
http://www.stereophile.com/features/113/<br />
<br />
여기서는 방법론의 문제인가요?

김주형 2007-11-15 13:44:12
답글

어느 CF 에서 이런 말이 나오죠 "경험이 가장 중요한 것이야!" 실용이든 비실용이든 많이 들어보시고<br />
귀가 타협할수 있는 쪽으로 취향을 기울이시면 될듯 싶습니다. 다들 과학과 검증의 잣대를 들이대는 <br />
기준이 틀리시니 자꾸만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글들이 계속되는거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br />
무슨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고 쌍방간의 머리만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시판의 편가르기 같기도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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