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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 도움글 한번만 더 올려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24 10:15:59
추천수 0
조회수   733

제목

고등학생들 도움글 한번만 더 올려봅니다.

글쓴이

조용상 [가입일자 : ]
내용
너무 많이 올리면 도배가 되므로, 딱 한번만 더 올리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로 필요한 건 옷가지 들이고요...혹시나 안쓰시는 생활용품 있으시면 그런 것도 좋습니다. 제가 누님께 받은 메시지를 그대로 올려봅니다.



1차 ; 안뇽? 안입는 옷(남여상관없음)이나 생활용품 있으면 기증바람. 간절히 바람.



2차 ; 급하지는 않아^^ 널리널리 광고해서 많이 모아주시면 캄사캄사...11월말까지.



3차 ; 수건 비누 화장품 샘플 안쓰는거 등등....뭐든 쓸수있는데 안쓰는건 오케이.



아프리카나 중남미 오지 얘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이웃에 사는 아이들 얘기입니다. 안입는 옷은 있는데 택배 보내기가 귀찮으시더라도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돈은 받지 않습니다.



전남 모 고등학교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기는 곤란하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그 군에는 실업계 고등학교가 거기밖에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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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고백하건대, 가끔가다가 현창님 보육원 돕기 보면서도 막상 보내려고 하다가도 귀찮아서 참여하지도 못하던 사람입니다..흑흑...



제 누님이 전남 모 지역 실업계 고등학교 상담교사로 있습니다.



결손가정도 많고 법적으로 결손이 아닌데 그보다 더 심한, 시쳇말로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해지는 상황의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어머니는 이혼해서 나가버리고, 아버지는 돈벌러간다고 몇달째 안들어오고, 단칸방에서 중학교 다니는 동생과 함께 자장면집 배달 알바 하다가 밀린 급료 못받고..뭐 등등 해서...저도 몇 케이스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믿기지가 않더군요.



작년에도 저한테 도움을 청해와서 제가 잘 안입던 옷가지 몇 벌과 함께 저희 아파트 게시판에 광고를 해서 헌옷가지를 좀 모아서 보냈습니다. 돈을 좀 보내주려고 했더니 그런건 옷 같은 물품과는 달리 여러가지 고려해 볼 문제가 많아서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와싸다 회원 여러분께 염치불구하고 부탁을 좀 드리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고등학생들입니다. 남자애들도 있고 여자애들도 있습니다. 저도 구체적으로 인적사항은 모르고요(아예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겨울에 입을 만한 옷들이 필요합니다. 새 것을 일부러 보내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유행이 좀 지나거나, 아니면 맘에 안들어서 옷장에 걸어만 놓았거나 하는 옷이 있으면 좀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외투가 좋겠고요. 아무래도 막 입을 수 있는 츄리닝 같은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비싸보이는 옷들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비싼 옷들은 어차피 줘도 애들이 못입습니다.



이번 기회에 옷장 정리도 좀 하시고, 아파트 재활용장으로 갈 옷이 있으면 저한테 버려주세요. 택배 착불로 받겠습니다. 선불로 보내지 말아주세요. 제가 택배비는 부담하겠습니다. 11월 말까지 부탁드리겠습니다.



보내주실 주소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791-12 3층 효통증의학과 조용상입니다.



062-946-1006 이고, 열린광장에도 제 병원 소개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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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운 2010-11-24 10:28:29
답글

불과 지난주에 가족들 옷 총절리 했는데 아쉽네요......나중에 또 올려주시면 꼭 보내드리겠습니다.

조우룡 2010-11-24 10:31:18
답글

열린광장 검색해서 병원으로 체납된 통행료 받으러 가야게따.... ㅜ,.ㅠ^

방선일 2010-11-24 10:45:14
답글

가슴이 답답하네요 T.T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습니다.

bagdori@yahoo.co.kr 2010-11-24 11:02:03
답글

저 나발을 뺏어버릴까부다...ㅋ.<br />
<br />
빈티지라 값이 좀 나갈 것 같은디....팔아서 애들 괴기나 좀 믹여줄까나...

오희성 2010-11-24 11:16:33
답글

골프치다 손목 통증으로 재작년에 한번 들렸었는데....와싸다 회원이셨군요.

bagdori@yahoo.co.kr 2010-11-24 11:22:05
답글

앗....희성님....제 병원이 아닌가봅니다. 기록이 없는데요. 근처에 저와 비슷한 진료를 하는 병원이 몇 군데 있습니다.

이성환 2010-11-24 11:52:54
답글

빠른 시일내에 옷 정리해서 보내겠습니다.^^:

박찬범 2010-11-24 14:57:16
답글

지금 그렇지 않아도 집사람과 상의해서 옷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br />
생활용품도 필요하다고 하시니 마침 개봉 전인 남성용 화장품 같은 것도 보내 드리겠습니다.<br />
<br />
평소에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보이기만 하면 집에다 가져다 놓고 살았으니<br />
아마 찾아보면 보내 드릴 것이 조금 더 나올 것 같습니다.<br />
<br />
세상은 뒤숭숭하지만 곧 닥쳐올 추위에 우리 애들이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

김병규 2010-11-24 15:57:32
답글

주말에 정리해서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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