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우스 시절 오디오쇼에서 처음 느껴본 화려한 중,고음에 매료되었던 트라이앵글스피커..
당시 기억으론 화려한 중,고음에 비해 알멩이가 부실한 저역과
전대역에 걸친 언발란스한 느낌이 제게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던 스피커...
한동안 국내 오디오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추었고 와싸다에서도 별 인기가 없었으며
저 또한 수많은 바꿈질로 인해 기억속에 사라진듯 했는데...
우연히 장터에서 눈에 띄어 우리집 거실에 떡~하니 자리한 ANTAL EXPRIT EX..
200만원대의 보급형 기종이지만 이미 상급기종이었던 셀리우스시리즈를 뛰어넘는 소리이며
트라이앵글의 마젤란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유닛들로 풀체인지한 모델로
상급기인 제네시스시리즈와 400만원대의 ANTAL 30주년 마호가니 버전과 같은 유닛이라는 사실이
저를 설레게 했고 사운드역시 전과는 비교할수없는 밀도있고 투명한 음색이 정말 멋지네요...^^
한동안 저와 함께할 동반자로 불현듯 나타나는 지름신의 강림이 두렵지만...ㅋ
당분간은 수천만원대의 스픽처럼 열심히 아껴줄라구요...ㅎ
amp : 오디오아날로그 푸치니SE re버전
dac : 매트릭스 Min-i
cdp: 마란츠 cd-5003
멀티탭 : 스와니양스 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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