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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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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2 23: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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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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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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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 [가입일자 : 2007-04-1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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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부터 30년 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한 2년 전까지는 죽네 사네 술푸면서 자주 모임도 가졌더랫는데
최근에는 친구의 사업실패로 여러가지 문제로 연락도 자주 못하고 지냈지요.
그런데 오늘 돈문제로 전화가 왔습니다.
2천만 땡겨달라는 내용인데요. 물론 6개월 후 원금과 이자 합쳐 갚겠다고
약조는 합니다.
통장 잔고는 그 쯤 됩니다. 상황도 무척 절박하고요. (병원비 문제라서)
최악의 경우 돌려받지 못할 경우도 생길 수 있는데요.
한번도 은행이 아닌 사람에게 돈을 꿔본적도 꿔준적도 없는데
친구의 사연을 들어보면서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 까짓거 돌려 받지 못해도 사람 생명은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문제는 이걸 아내 몰래 해야 하는지
아니면 아내에게 얘기를 해야 하는지
여태 돈문제는 아내하고 투명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얘기를 하면 돌려 받지 못할 부분을 염려해서 비토권을
행사 할 것 같고 강행하면 불화의 원인이 않을까 하느 염려고요.
얘기를 안하면 또 안한 대로 문제가 될 것 같고 그렇습니다.
문제의 요지는
돈이 아쉬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용의는 있는데 이걸 아내에게 말해야 할까요? 몰래 처리해야 할까요?
엄청난 고민입니다. 돈은 내일 필요하다는데.. 지금 와이프는 자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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