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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액수면 이유가 어떻든 내무부 장관님과 상의하고 동의를 받으셔야 될거에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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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처리한 자의 말로는 저처럼 십년하고도 한참을 더 시달리는 불행한 결말이... 기약도 끝도 없.. ㅠ.ㅠ

저는 돈 빌려주는거 반대입니다. 특히 친한 치구라면 더욱더요

저라면..................그래도 죽마고우인데<br />
같이 부디딪키며 살어온 생만큼 딱 그만큼만 생각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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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람들이 의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방식을...지금은 적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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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다시 못돌려받아도 좋을 금액만큼만 도움이 필요한 죽마고우에게 도와주시면 모두가 평안할듯 합니다.

네 친구 관계에 돈문제가 개입되면 사람도 잃는 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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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고민했는데요. 일단 돈을 빌려주기로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그냥 주기로 마음 먹은 상태예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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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결정이었고 그런데 아내에게 말하기엔 너무 면목이 없어서 엄두가 안나네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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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옷 한벌 사도 되냐고 물었는데도 박하게 굴었던 저였는데 선뜻 거금을 친구를 위해 조건없이<br />

아내에게 말씀 하지 마시고<br />
친구에게 빌려 주시고<br />
받을생각 하지 마세요<br />
받으려 하면 돈잃고 친구잃고...<br />
돈을 포기하고 친구와 평생 하세요

돈거래를 찬성하는 쪽은 아니지만 병원비 문제가 확실하다면(직접 병원비를 계산해주는 방식이라던지 확실히 병원비라는 전제하에..)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단 그돈은 그 친구분 도와줘도 아깝지 않아야합니다.. 참 힘든 이야기네요..

빌려주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미 문제는 시작되고 있는 겁니다.<br />
아예 그냥 주기로 마음 먹었다면 별문제겠지만 빌려준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겁니다.<br />
저도 비슷한 일을 여러번 겪었습니다만 좋게 끝난 케이스는 한 건도 없습니다.<br />
그중에서 한 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그냥 준다고 생각하고 준 것인데 나중에는 오히려 저를 욕하더군요. 참 친했던 어렸을적 동네친구였습니다..<br />

친구 살리겠다고 한 일이 가족의 믿음까지 져버리시지는 않을까 무척 염려됩니다. 가족분과 상의하시고, 합의가 되시면, 유종범님 말씀대로 병원비를 직접계산해주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상황 보니 친구에게 빌려주는 돈은 못 받을 가능성 90%이상 이네요. 현실적으론 100% 못 받는다 봐도 무방하다 싶구요. <br />
사업 실패에 병원비라면 돈 들어올 구멍은 없고 돈 왕창 나갈 곳만 있다는 얘기인데, 6개월은 커녕,1년 지나도 못 갚을 겁니다, 지금 저 상황을 보면 빚 갚긴 커녕 더 안 늘어나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되는 상황이네요

전 우정을 선택하겠습니다....

저는 돈을 빌려주는 가치관이 다음과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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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돈은 못돌려 받아도 될만큼만 빌려준다. <br />
(빌려주는 순간 못돌려 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지내고, 받으면 행운인거라 생각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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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친한친구일수록 빌려주지 않는다. <br />
(친해서 안빌려주면 서먹해질까봐를 걱정한다면, 돈못받아서 멀어질거도 꼭 생각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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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친구가 갚을 능력이 확실히 있다면, 궂

네. 답변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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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상 빌려주는 것이지만 돌려 받을 생각은 이미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은주님 말씀대로 우정을 지키시려면 빌려주지 마세요...<br />
만약에 정말로 이경렬님께서 친구분을 위하신다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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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술 한잔 사시라고 하면서 만나서 2천만원 그냥 드린다고 하세요. <br />
부담갖지 말고 그냥 쓰시라고 하세요. 나중에 일 풀리면 술이나<br />
사달라고 하세요...그게 마음이 서로 부담도 없고 우정을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돈이 거짓말을 할 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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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돈 모두를 잃었던 사람입니다....ㅡ,.ㅜ^

만약 이경렬님께서 2천만원 부담스러우시면 지금 가지고 있는돈이 1천만원 밖에<br />
없다. 그냥 1천만원 꼭 필요한데 쓰시라고 그냥 드리세요.

결론은 돈거래 하지 마세요,마눌 몰래한다해도 언젠가 들통 나고 불화의 원인 제공이 됩니다, 야박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2천 이면 작은 돈이 아닙니다 세상이 그런걸 어떻 합니까 , 정 빌려준다면 마눌님 결제받고 하세요 그래야 후환이 없습니다

돈을 못 갚으면 친구분은 미안해서 선생님 볼 겁니다<br />
친구 한명 잃는 거지요...... <br />

-친구분께서 이런 절박한 이야기를 유일하게 경렬님에게만 한 것인지요? <br />
-경렬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회복하지 못할 심각한 일이 반드시 생기는지요? <br />
-반대 입장일때 그 친구분이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으시는지요? <br />
-못 받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빌려주려는 것인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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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만, 한가지라도 No가 있다면 안빌려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br />
도와주고 싶

전 절대로 돈 안줍니다.

돈은 은행가면 많습니다.

정말 어려운 문제였는데 답변 주신 분들 의견을 취합해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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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합리적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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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와이프에게 이야기를 해야 겠습니다. 친구 보다는 현재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신의를 잃어서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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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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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액을 1000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나머지 1000만원은 와이프에게 주기로 하겠습니

어떻게 처리하셔도 답은 없는 문제로 보이네요..<br />
이경렬님께서 잘 고민하셔서 내리는 결정이 곧 답이라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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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병원비 문제인 것이 확실하기에 그냥 받지 않더라도 좋다는 마음으로 주셔도 좋구..<br />
마나님께 의논해서는 면목이 서지 않기에 세월이 흐른후 말하더라도 지금은 숨기는 것도 좋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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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돈거래는 친구와 믿음을 모두 잃는 가장 손쉬운 길이니 원천적으로

저라면...집사람에게 이야기 안하고 먼저 빌려줍니다.....집사람에게 악역을 권하고 싶지 않구요...현명한 아내분이실거고...이해 하실겁니다...다만...먼저 빌려 드리고 나서 말씀드리면...아내분이 그냥 한번 서운하고 말지 갈등을 할 여지는 없으니까 그게 아내분 도와드리는 겁니다...

백번 현명한 판단 하신것 같습니다....이 상황에서 그런 판단에 이르신것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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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경렬님의 판단이 숫자로 해석되는 이상의 여러가지 정황에대한 심도깊은 고려로 느껴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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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고생 많으셨겠지만 적절한 중용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사이에 돈문제는 투명한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잘생각하셨습니다.

이경렬님 마지막 댓글 내용이 <br />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 가장 이상적인 경우였는데..<br />
그걸 현실에서 보게 되니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br />
친구도 돈도 다 이상 없길 기대하겠습니다.

나보다 잘살게 되면 갑고 아니면 갑지마라 하면서 주세요.<br />
폼납니다.<br />
한마디만 더 하세요.<br />
<br />
나보다 더 잘 살기 전에는 전화하지 마라.

돈과친구 잃었다고 생각하시고 빌려주시거나 친구잃었다고 빌려주시지 않거나 친구분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꾸면 되지않나 싶습니다 저 같으면 후자쪽입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셔야죠 80평생같이 사는 부부도<br />
이혼하는 세상이고 돈때문에 부부끼리도 이혼하는 세상인데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시기 바람니다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옳은 판다하시기 바람니다

아내에게 말씀 하지 마시고 <br />
친구에게 빌려 주시고 <br />
받을 생각 하지 마세요. (2) <br />

이경렬님의 참사람다운 마음 씀씀이에 고개 숙여 존경을 표합니다.<br />
일단 빌려주시고 난 뒤 부인께 자초지종을 털어놓으십시오.<br />
이경렬님과 함께 살아온 분이시니 그 사정 충분히 이해해주실 것입니다.

전 가족하고 무조건 먼저 상의 하겠습니다.<br />
그 친구하고 평생 살것도 아니고<br />
아내와 가족이 먼저죠<br />
사실 반대 입장으로 아내분이 돈 이천만원을 경렬님 모르게<br />
빌려주고는 돈 받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라고 한다면<br />
경렬님께서도 그 상실감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br />

갖고 계신돈은 가족을 위해서 먼저 써야 할 돈입니다 <br />
우정도 좋지만 항상 옆에 있는 가족을 먼저 생각 하셔야지요 친구분도 이경렬님만 친구로 있는게 아닙니다 <br />
그렇지만 가족은 다릅니다 <br />
친한 분 일 수록 다른 친구들과 같이 토론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br />
돈 문제는 확실한 주관을 가지셔야 편히 살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른 친구들이 같은 문제로 도움을 요청 할것입니다 <br

사실 친할수록 지킬 것은 지켜야겠죠..<br />
저같으면 빌리거나 빌려주면서 차용증 쓰겠습니다..<br />
친구를 믿고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는 존경합니다만..<br />
마나님께서 나중에 아시면 서운하신건 어쩔 수 없을듯..

저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br />
어제 제 가장 친한 친구가 전화와서 3개월정도 돈을 좀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br />
(돈을 못 받거나 할 친구는 아닙니다)<br />
생전 돈거래를 해 본적이 없어 아내에게 말했더니 흔쾌히 빌려주자고 하더군요. <br />
뭐 크게 받을 생각은 하지 말자구요. 그 친구...아내와 함께 다 동창입니다. ^^<br />
아내가 넘 고마웠습니다. <br />
그 친구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

이런 경황에 이런 말씀은 좀 뜬금 없지만,<br />
말씀을 미루어 짐작해보면, 2천만원은 비자금 ??<br />
그걸 지금 밝히는 것도 또다른 갈등을 낳게 되는거 아닌지요 ?

일단 상황은 종료되었습니다.<br />
친구와 아내 계좌로 각각 천만씩 입금 했습니다.<br />
와이프에게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하니 쫌생이가 큰 돈 쓸때는 과감하네 하며 동의해 주더군요.<br />
제가 미안해 할까봐 그러는지 자기 공돈 생겼으니 명품 가방 하나 사도 괜챦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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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후련하네요. 빵점 맞은 시험지 들고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밖에서 서성이던 어느 겨울날이<br />

잘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경렬님의 마음 씀씀이에 고개가 숙여집니다.^^<br />
많은 회원님들말씀처럼 저역시 마눌님과 협의가 먼저 이루어지는게 도리라고봅니다.<br />
저역시 친구를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살아보니 죽을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은 옆지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br />
물론 실천이 잘안되서 문제지만^^<br />
아무쪼록 경렬님의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느껴집니다 ^^

이경렬님도, 아내분도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셨네요..<br />
무조건 금전적인것은 와이프와 상의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br />
저도 친구들 돈빌려달라면 제가 안받아도 되는 한도내에서만 줍니다.<br />
근데 나중에 조금이라도 주네요... 완전 꽁돈 받은 기분입니다.. 와이프 뭐 사줍니다

잘 해결 되어서 다행입니다...<br />
결론에 나와 있듯이 여자분들 특히 아줌마들이 이런 일에는 대범하면서도 의리가 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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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렬님 가족에 보다 크게 되돌아 올 겁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