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경원을 하다보니
연세많으신 분들을많이 접합니다.....
금방도 할머니한분이 오셨는데
눈이 너무 안보인다고 안경렌즈교체를 요구하시더군요...
시력검사다하고 성함이랑 전화번호를 여쭤보니
전화 번호 말씀을 안하실려고하시더군요....
혹시 전화해서 귀챦게 할까 해서 그러시는가하고
동명이인이 많아서 전번이 있어야 고객관리가 된다고
설명드리니...
그럼 전화번호는 가르쳐 주는데 전화는 절대로 하지말라
아들이 알면 큰일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들이 알면 왜 큰일나냐고하니
돈쓴다고 난리난다고 합니다......
나이 많으면 원래 다 덜보이는거지
그냥살면되지 뭐할려고 하냐고 한답니다....
더런인간 생활비도 안드린답니다....
따로 나와서 사는데 교통비랑 뭐 해서 동사무소에서
나오는 9만원으로 한달생활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전화도 없답니다......
지자식 새끼한테도 그렇게 하는지 묻고 싶네요.....
안경렌즈 3만원짜리 그거하는데 자식이 알까 두려워하는세상......
참 마음이 짠하더군요,,,,,,
그냥 안경렌즈 좀 할인해드리고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요즘 경기가 너무안좋아서 공짜로 해드리지는못하고.....
그인간 다음에 자기자식한테그대로 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쁜놈의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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