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형 아파트(2004년 준공)에 작년 전세로 있다가 여차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주인이 이 빌라형 아파트(10층-2동)를 직접 지어 분양했는데 몇 집은 제 때 분양 못하고 준공 후 계속 비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전세 계약 후 보일러, 집안 전등, 인터폰 등을 설치했지요.(미리 설치하면 고장 발생한다고....)
2 가지 문제가 있어서.. 자문드립니다.
매매 계약서 쓰던 날 아랫 층 주인이 와서
"자기 집 천정에 물이 새어 벽지가 많이 훼손되어 있다."
"이 주인(건설업자)한테 몇 년 전부터 수리 보수 해 달라고 해도 시늉만 하고 넘어 간다" 이런 말을 합니다. 원인이 애매한게 매년 3~4월에 물 샘 현상이 나오고 그 이후는 또 새지 않고.. 이런 현상이 몇 년 째 반복이라 합니다. 그 몇년 동안 9층은 사람이 살지 않은 상태라 윗 층 문제는 아니라 보는데(8층 주인도 나름 수긍)
제가 인수하면 위 아래층 관계라 1~2년후 어떤 구실을 달아 저한테 불똥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 잔금 치르기 전에 이 상황에 대해 3자 대면으로 서면 상 책임 소재 유무를 적어 놔야 하는 지요? 집 주인이 건설/분양 당사자라 분명한 책임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건에 대해 어떻게 처신하면 좋은 지.....
두번째는 총 10층 중 9층인데 베란대 천정쪽에서 미세 물샘이 있습니다.
꼭대기 층만 베란대가 노상에 돌출되어 있어 작년에 전체 방수 시공을 다시 하더군요.
지금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방수 처리(물샘이 없도록)하는 조건을 계약서에 기재했습니다. 하지만 매매 후 안 해 줄 경우 어떤 처리를 해야 하는 지요? 또는 계속
하는 시늉만 하며 버티기 나오면...
이 집 주인은 이 아파트에 아직 다 수의 집을 전세/월세로 놓아 당장 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 잔금은 이 달 말 주기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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