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시 이후에 회원님들께서 가장 많은 청음 문의를 주신 스피커 PROAC의 신형 톨보이 D20R을 와싸다 시청실에서 들어 보실 수 있도록 시연을 시작하였습니다.
(미리 예약 주문 주신 회원님들께도 해피콜 드리고 금일 모두 발송하여 드렸습니다.)
프로악의 베스트셀러 하이파이 톨보이스피커인 D18의 후속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인클로져 유닛등의 구조가 달라져 새로운 라인업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D18의 30Hz to 30kHz에서 20R모델로 오면서 28Hz to 33KHz의 더 넓어진 광대역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하단의 덕트부 인클로져 구조가 달라져 스피커 하단에 대한 별도 튜닝과 배치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들습니다.
더 가벼워진 케블라 미드우퍼의 콘과 투명한 페이즈 플러그는 자연스럽고 빠른 소리에 더불어 보는 맛을 주는 톨보이 스피커가 되었습니다.
특히 사용된 리본 트위터의 소리 성향은 기존의 리스펀스 라인의 음색은 조금 남아 있으면서도
기존 사운드 같지 않게 변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의 더 섬세해진 중고역라인의 해상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미 프로악의 최상급 기종에서 보여준 리본유닛을 이용한 튜닝 기술이 있었지만,
다른 유닛이라 자칫 잘못하면 리본이 가진 조금까실한 소리는 내는 특성이 과연 어떻게 나타날까 했던 생각을 싹 잊게 만드는 훌륭한 소리 입니다.
여전히 크기를 훌쩍 뛰어넘는 넓고 큰 스테이징감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층 더 높아진 해상력은 정보량이 많은 대편성곡의 많은 악기의 표현과 뭉치지 않는 배치에서 특히 더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업그레이드 욕심을 조금만 줄인다면 윗기종을 고민하지 않고 이녀석으로 즐기지 못할 장르가 있을까 라는 정도의 범용적인 광대역 사운드로 바뀌었습니다. 오래 간만에 시연실에서 볼륨을 마음것 올리고 시원한 음량으로 들어 보았습니다.^^)
6.5인치 미드 우퍼에서 아무리 용적이 큰 톨보이라 하지만 이정도의 저역 깊이와 양이 나오는 스피커는 보기 쉽지 않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거기에 하나 더! 스펙상 음압은 88db에서 88.5db로 0.5db정도 높아진 작은 차이가 있으나...
실제 시연준비하면서 여러 기기와 매칭 결과 크게 기기를 가리지 않는다라고 볼수 있는 정도로 구동이 쉬워 졌습니다.
매칭 기기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던 약간 어두운 듯한 두툼하던 음색은 장막이 걷힌듯 밝아져 특히 여성 보컬에서 보이스 톤이 두꺼워 지는 느낌의 착색이 있는게 아닌가 하던 의구심 역시도 싹사라졌습니다.
무슨 좋은 이야기만 이렇게 계속 많을까 하실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프로악의 기존 라인에 대한 선입견이
D20R의 시연을 준비하면서 싹사라지는 바람에 좋은 평가만 나오게 되네요.
(공간이나 매칭의 까다로움으로 그리 좋아하던 성향은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달라 졌습니다.)
사은품으로 드리고 있는 인어쿠스틱사의 LS-40 케이블과의 매칭 역시도 상당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은품을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설치시 가정에서 스피커 하단 바닥 찍힘과 소리 튜닝에 필수인 대형 스파이크 슈즈도 같이 제공해 드릴 예정입니다.
시연실로 방문해 주시면 편하게 청음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