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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봅니다.. 수능은 쉬워지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9 19:49:19
추천수 0
조회수   433

제목

아니라고 봅니다.. 수능은 쉬워지고 있습니다.

글쓴이

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내용
짧게 보면 수능이 어려워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현장 선생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요즘 수능이 참 쉬워졌다고들 하실겁니다..



7~8년 전에는

문과 학생도 과학 탐구(4과목)를 쳤었고

이과 학생도 사회 탐구(4과목)를 쳤었습니다..

(배점이 달랐지만 8과목을 다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문과는 문과 과목만 2~3과목 골라 칩니다.

이과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부할 양이 엄청 줄었죠...



언어영역은 과거 65문항 이었는데 지금은 50문항입니다..

(물론 시간도 다소 줄긴했습니다)

한 지문에 게재되는 글자의 수도 과거에 비해 3/4 정도로 줄었습니다.

즉 대충 스윽 읽어보면 들어오는 지문들입니다..





수학은 어려운 파트가 대폭 빠졌죠..

내년부터 다시 추기 된다고는 하지만

이과 학생들에게 미적분을 선택으로 돌리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문과 수학은 더 말할 것도 없이 공통 수학만하면 될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예전에 비해 공부할 양이 거의 반가까이나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보면 수능이 엄청나게 쉬워진 것입니다..

물론 내용의 절대적 난이도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전공하는 언어영역의 경우에는

요즘 최근 몇년간의 문제와 과거 어렸웠다는 몇년의 문제를 비교하면

요즘 문제는 그 당시 중학생 상위권도 충분히 푸는 문제 수준입니다..

올해도 딱 한두 지문이 어려워서 좀 어렵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을 것이나

나머지 문제는 매우 정말 매우 쉽습니다..

어떤 언어영역 강사는

'과거 유명 외고 입시 문제 수준과 비슷할 정도'의 문제 수준이라고 혹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수능이 어려워진 것이 결코 아닙니다..

최근의 교육제도들이 학생들이 실력을 현격히 떨어트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의 대규모 사교육에 불과한 EBS에 목숨걸면 되는 것처럼 여기는 교육 현장에서

교사 나름의 열정을 갖고 수준 있는 강의를 할 교사가 있겠습니까?



뭐좀 가르쳐 볼라치면 학부모 위원회나 교감들이

'그게 EBS에 나와요?" 한마디면 모든게 끝나버립니다..

이런 현실에서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렵고 쉽고를 논해야 한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지만

계속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나가다보면 학생들의 실력 자체는

하향 평준화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해마다 수능은 어렵다고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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