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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정말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9 11:59:50
추천수 0
조회수   938

제목

영어가 정말 필요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글쓴이

김명건 [가입일자 : ]
내용
뭐, 나중에 무슨일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졸업 후 첫 직장이 해외영업으로 (정확히는 제품을 수출만 하는) 먹고 사는 회사에 다녔었습니다.



그 회사의 직원이 공장 두곳의 직원을 합하여 500-600명정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에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고 영작과 독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불과 10명이 채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로 먹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하는 생각을 가끔해봅니다.



물론 영어를 안다는 것은 더 많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게 해 주는 역활도 합니다만, 우리나라만을 놓고 보자면, 어찌보면 일본어를 배우거나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더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만약 제게 영어는 다 잊고 다른 언어로 어떤 것을 할 수 있게 해줄까? 라고 묻는다면 저는 오히려 중국어와 일어 중에서 곰곰히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사실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외국인과 일반적인 이야기 정도는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니 아주 못한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저의 이 영어 실력이 단 6개월 정도의 시간을 들여 먹고 살기위해 단련한 것이더군요.

그런데 그 이면에는 중학교 부터 대학교 1학년 때 까지 배웠던 영어의 기초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참, 요즘은 히스토리 채널이나 디스커버리채널 또는 BBC로 복습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군요.



요즘 어린애들이 영어를 하는 것을 보면 참 잘한다고 생각되는 몇몇 애들을 제외하고는 한국말도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제법 되더군요.,

어려서 영어 유치원을 보냈다 해서 그 아이가 자라서 다 영어를 유용하게 쓰며 그 언어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려서는 잘 놀고 친구와 같이 노는 법을 먼저 배우고 공부할 수 있는 습관만이라도 제대로 들이면 되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회에 나서서라도 필요하면 더 배울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보장되는 사회면 더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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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2010-11-19 14:42:55
답글

그런데 그 열심히가 생각보다 많이 열심히 아닐까요?<br />
<br />
어릴때 슬쩍 외국서 살다오면 외국어로 꿈꿀정도만 되면 <br />
<br />
사실 전문 통역을 하지 않는 이상 자기가 필요한정보가 영어로 되어있거나<br />
<br />
영어게임을 하는정도는 쉽게 할정도 말이죠~<br />

임재욱 2010-11-19 14:45:35
답글

승국님 진심어린 답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유구 2010-11-19 15:00:43
답글

우와...그냥 멋지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정우 2010-11-19 15:10:52
답글

<br />
제 경우는 언어학이 전공이고 영어, 일본어 및 아주 약간의 중국어를 구사 합니다.<br />
물론 한국어가 모국어이고 상기 3개 언어는 후천적으로 습득한 부산물이며 영어와 일어는 native와 <br />
평이한 수준으로 가능 합니다. 과정 중에 아픈 기억도 참 많았는데요.<br />
<br />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를 많이 시키시는 분들께서는 한국어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부분은 전적으로 동

김승국 2010-11-19 15:25:59
답글

개인 신상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아 제 글은 좀 있다 '펑' 하겠습니다.

김승국 2010-11-19 15:29:27
답글

개개인별로 갖는 언어적 (습득) 능력과 계기 등의 차이로 인해서 다양한 결과가 나오리라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어릴 때 외국어 습득에 많은 자원을 할애한다면,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잃는 것도 많겠지요. <br />
<br />
재경님, 아들의 영어 습득에 대해 제가 갖는 생각은 제가 "영어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부분도 많겠지요. 하지만 "애들 영어는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컨트롤 해야한다는 생각 자체

최인규 2010-11-19 15:44:34
답글

역시 선택과 집중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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