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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은 앞으로도 계속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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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11:4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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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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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은 앞으로도 계속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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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호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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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중에 고딩들이 좀 있어서 명박이가 대통령 되고 난 후에 너희들은 제법 시험이 빡세게 어려워질 거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을 안듣더니 금년에는 나름 공부 좀 한다는 녀석이 시험을 봤는데 결과가 썩 좋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특히 그 집은 한나라당 찍었을 게 유력한 집이라 제 수능 예상을 거의 귀담아듣지 않더군요. ^^
금년 시험을 분석한 기사를 보니 예상대로 제일 많이 보이는 단어가 있습니다. 변별력
간단히 말해 확실히 공부 잘하는 녀석과 공부 좀 하는 녀석을 가려내겠다 이거죠. 지금까지 끊임없이 차별화 교육을 외쳐왔고, 일정 부분 성과를 낸 한나라당이 수능을 쉽게 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려고 강남에 모여서 그렇게 아둥바둥 하겠습니까?
지방에 살면서 차별화 교육의 수혜를 자신들의 자녀가 입게될 거라는 정말 가당치도 않은 망상에 사로잡혀있는 부모들을 자주 보게되는데 막상 애들 시험때쯤 되면 거의 코가 쑥 빠져들 있더군요. 자신들이 피해자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겠죠.
대개 대입 시험 경향이 한해 어려우면 그 다음해는 좀 쉬워지고, 그 다음 좀 어려워지고 이런 패턴을 따라가는데요. 대입시헙의 목적은 변별력에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정권을 잡고있는 이상 어려운 건 기본이고, 한해는 그냥 어렵고 다른 해는 정말 시험지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어려운 패턴을 보이지않을까 싶습니다. 기사를 보니 언어영역인가는 꾸준히 어려워지는 추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혹시 재수를 생각하거나, 내년 수능시험 준비해야하는 아이를 둔 학부모께서는 지금부터 경고를 하시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네가 볼 시험도 무조건 네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어렵게 나올 것이다. (그렇다고 압박하지는 마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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