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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테이크와 갈비탕으로 테스트를 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스테이크는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에 해먹었고 갈비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간단한 소감을 올리고 나중에 전체 시식기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토판염의 용기와 포장에 대해서는 다른 분-링크-이 이미 올려주셔서 그것을 참조해주십시오.)
안사람도 PVC 장판에 깔아 만들지 않고 흙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드는 토판염에 대해 이미 알고 있더군요. 아마도 유기농이나 고급식자재에 관심있는 주부들은 이미 알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없어서 못먹는 먹보형이라(장모님의 "우리사위의 유일한 장점은 잘 먹는것"이라는 칭찬^^;) 맛은 먹은 다음에 구분하기 때문에 찌개, 국에서는 별다른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사실 찌개나 국은 소금말고도 다른 양념도 많이 들어가니까요.
나물무침에서는 맛이 달라졌다라는 느낌이 옵니다. 저희 집에서는 평소에 화학조미료를 전혀 안쓰기 때문에 소금과 간장 정도로만 무침을 하는데, 자극적인 짠 맛이 아니라 순한(은은하다면 과장일까요?) 짠 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양념 맛이 먼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나물의 원래 맛이 먼저 느껴지고 그 다음에 양념 맛이 느껴진다는거죠.
저희 집에서는 소고기 스테이크에 주로 허브솔트를 사용하는데 토판염이 얼마나 다른지는 스테이크에서 가장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주 중에 스테이크로 테스트해보고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