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올 중반까지는 산골에서 살았더랬습니다.
산골이라 당연히 이런저런 나무들이 도시보다 수백배는 많습니다.
그 많은 나무들 각자 다르게 생겼고, 느낌이 다르고... 그런게 구별이 가고 한그루 한그루 정감있게 바라보곤 했습니다.
말을 걸리야 없겠지만... 뭐라 말하는 것 같고....
도시로 나오자 그런 구별을 못하겠습니다.
추우면 겨울이 가까운가..?
따뜻하면 날씨가 왜 이래..?
나를 봐달라.... 지금 뭐하니...
이런 느낌이었고.. 어제와 오늘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계절도 더 명확하고 민감하게 변했구요....
대충........
찬바람 속에서 언뜻 지나가는 봄바람 한줄기를 느끼고, 동네 밖까지 봄이 왔구나..
저나무 밑둥에도 봄이 왔구나...
봄이 산중턱짜기 올라갔네.....
이런식이었죠...
하여간 봄이 무르익어도 똑같은게 아니고 다 다르게 진행되었죠...
성급한 놈.. 게으른 놈... 적당한 놈...
그런데 이 놈의 나라는 아주 웃기는 짬뽕이에요..
정치야 포기했다치고........
이씨왕조인 것도 포기했다치고....
인터넷에서 뭐 하나 내려받을라치면.......
Active X 없이는 쥐새끼가 논하는 국격마냥.. 내려받기 버튼 클릭질이 아무런 의미없는 행동이 되고...
마소의 익스플로러로 접속하지 않으면.....
인터넷 예약은 오리무중이고......
정치는 이 명박이....
경제는 이 씨집안이...
인터넷은 이 익스플로러가...
아주 깔아뭉개고서... 협박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 글은 파폭으로 씁니다.
하지만 자게에서 고급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다신 익스프로러로 접속하지 않으면 와싸다마저 먹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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