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럭스만 L-590AX"를 들인지 약 2주 정도가 지난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아큐페이즈(C-290V)와 크렐파워(KSA-200S)를 입양보내고 단촐하게 분리형에서 일체형 인티로 갈아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Accuphase C-290V >
프리앰프의 끝이라고 할 수있는 Accuphase C-290V 를 입양할 때 많이 망설 였지만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무거운 파워앰프를 건사하기가 좀 벅차고, 고장에 대한 대처 능력도 떨어 지는 것 같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LUXMAN L-509U"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해서 많은 고민 끝에 새마음 새기분으로 인티앰프를 들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LUXMAN L-509U >
인티앰프는 추호의 망설임없이 A-Class 인티앰프의 최고봉인 "LUXMAN L-590AX"로 결정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큐페이즈 보다는 럭스만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아큐페이즈는 어느정도의 이쁜 착색이 가미 되어 있는 것 같고 럭스만은 힘은 세지 않지만 안정적인 음색을 제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듬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태백에 계신 박선생님과 연락이 다아 고속버스 택배로 받아 보았습니다. 너무나 친절한 응대, 꼼꼼한 포장, 그리고 깨끗한 제품을 받아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 입니다.
< 삼중 포장된 L-590AX >
< LUXAMN L-590AX >
< 거실 JBL S3900, L-590AX, L-509U, Marantz SA-11S3.... >
다시 사용하고자 한 사무실로 L-590AX 를 옮겨서 약간 상기된 기분으로 설치를 하고 나서
<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콘서트, 야마하 CD-S2100, L-590AX >
휴대폰 사진이라 약간 좀 그런데 휴대폰이나 사진기나 잘 못 찍으니까 거기서 거긴것 도 같고..
그리고 2주간의 사용기를 말씀드리면
[디자인]
역시 아날로그 미터에 눈이 감니다. 어둡게해도 결코 눈부심을 느끼지 않고 부드러운 빛입니다. 느긋하게 움직이는 바늘도 분위기가 있습니다.
사진이나 모니터에서는 알기 어렵지만 상판의 질감은 개봉했을 때 무심코 「오우~ "라고 신음 소리가 나왔습니다. 각 스위치와 볼륨, 버튼,디스플레이의 느낌이 고급 스러움으로 가득 합니다.
【조작성】
본체의 조작은 누구나 오디오를 접한 사람이라면 쉽게 할 수 있고, 리모컨은 버튼이 작아 방을 어둡게하면 조금 조작하기가 어려운 걸까??? 하지만 볼륨의 질감이 좋기 때문에 볼륨 등 직접 조작하는 것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리모콘이 있어서 L-509U와 C-290V보다는 훨씬 펀함)
[음질]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힘은 이전에 사용하던 크렐과 509U 보다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소리의 청명함과 분리도, 감촉은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리의 촉감은 앰프가 뜨거워서 그런지 따듯하게 느껴집니다.
JBL S390과의 매칭은 대체로 발란스가 잘 맞고 음이 꽉 찬느낌이 있고
비엔나 베토벤과는 음의 분리와 선명함이 명확히 대비 됩니다.
항상 얘기 하지만 청명하고 명료한 클라식과 보컬위주의 청음이면 비엔나를 베이스와 저음, 팝, 가요, 기타 범용적인 음악을 좋아하면 JBL을 추천 합니다. 저는 개인적을 JBL을 선호 합니다.
그런데 클래식과 보컬, 연주곡 등 특화되고 음의 분리된 명료한 음악은 무조건 비엔나입니다.....
구매시 스피커와의 매칭은 필수입니다....
[파워]
8오옴에서 최대 30W의 출력을 내지만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고 넘치니 A-Class앰프를 고려 중이신 분은 전혀 출력에 대해서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환경에서는 볼륨을 9시 ~ 10시 이상은 올려볼 수가 없습니다.
[기능성]
일반적으로 음악 재생을한다면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입니다.
【입출력 단자】
필요 충분합니다. 믿으세요! 포노단도 MM/MC지원 합니다. 아큐페이즈는 따로 구매 해야 합니다.
[크기]
509U에 비해 높이가 좀 커지고 무게도 좀더 나갑니다.
[만족도]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특히 아날로그 미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방에 두고있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이 나오는 게 아닐까요.
물론 음질도 대만족입니다.
라이브앨범을 듣고 있으면 어느새 객석에서 듣고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결코 분석적으로 듣는 것은 아니지만, 라이브 나 콘서트의 앞줄에 덥석 앉아있는 것 같은 착가이..(조금과장.. ㅋㅋㅋ)
굳이 불만를 들면 "뜨거운"것 입니다.
LUXAMN L-590AX는 인티 앰프의 최고봉의 하나로 틀림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모난일이 발생을 하지 않는다면 또 3-5년은 함께 가야할 앰프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사용기에 정확한 청음경험을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하게 럭스만은 샾에 제고는 많지 않은데 사용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