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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오디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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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17: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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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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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오디오.. ㅋㅋ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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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가입일자 : 2001-02-0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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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자료를 찾다가 네이브 블로그에서 "뺑쟁이김이사"라는 아이디를
사용하시는 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신글입니다.
어떤분이신지 어떤 내력을 가지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황당오디오 경험에 대한내용으로 간만에 잠시 즐거움을 주는듯 해서 퍼옵니다.
이 펀글에 대한 댓글 논쟁은 절대 사양합니다.
그냥 맘편하게 잠시 웃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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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오됴쟁이분의 문의에 답을 드리다가 문득 생각났다.
오됴쟁이들은 어떤 황당한 일을 벌일까?
오됴쟁이들이 황당하다는 건 공인된 사실이지만 과연 어떤 짓거리까지 가능할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앰프 공중부양이다.
그 옛날 뻥쟁이는 프리앰프를 공중에 매단 적이 있다.
천정에 못을 박아 가느다란 철사줄을 연결하고 거기에 앰프를 매단거다.
좀 불안하기도 했는데 두어주 아무일 없이 잘 지냈다.
거기에 자신감을 얻어서 파워앰프를 매달았다.
자고 일어났더니 장렬하게 사망해 있었다. ㅡ.ㅡ;;;
소리는 머 확실히 쓸만했지만 지금 하라면 노땡큐다.
두번째는 전에도 한번 썼지만 가스관에 접지하기다.
접지 하나는 확실하게 됐다.
하지만 그때 가스관 폭파 참사가 일어나지 않은 걸 조상신께 감사해야 한다.
방바닥 들어내기도 잊지 못한다.
전원주택에서 오디오를 하던 때가 있었다.
오디오룸의 한쪽 바닥을 들어냈다.
물론 그 안의 보일러 파이프도 같이 들어냈다.
그리고는 1미터 깊이로 스피커용 구멍(?)을 팠다.
여기에 역삼각형으로 콘크리트를 붇고, 위에 10cm 두께의 대리석을 올렸다.
결과는 솔직히 기똥찼다.
언젠가는 꼭 다시 할 거다.
나중에 그 집 산 양반들한테 좀 미안하다 ㅡ.ㅡㅋ
전기를 공업용 발전기로 공급한 적도 있다.
물론 클린 전원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뭐 세부적인 건 차치하고 절라 시끄러워서 죽는줄 알았다.
음...
더이상은 딱히 생각이 안 난다.
별별 닭질은 다 해 본 거 같은데 다 추억의 한 때다 ㅡ,.ㅡ
지금 하라면 거의 하고 싶은 게 없다.
그냥 돈 주고 액세서리 사서 해결하는 게 착한 오됴쟁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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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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