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6-7년 사이에 저의 주변 사람들이 참 많이
돌아가셨군요.
장모님.어머님.고모부님.고모님.매형.아버님.외삼촌등.
그 분들의 살아 생전 모습과 그 후를 생각해 봅니다.
죽음이란 한 순간 모든 것을 끝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같이 마주 보고 이야기하던 사람이
이제는 영영 사라져 버리다니...
그렇다면 죽은 자와 산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이렇게 의식을 가지고,보고 듣고,느끼는 것..이런 것인가요?
우리 인간은 누구나 인식이라는 능력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그 인식을 바탕으로 보고 듣고 배운걸 차곡 차곡 기억하여
나름대로 하나의 "시각"을 형성합니다.
살면서 다시 경험하는 것들은 이 시각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니까,
생각의 차이가 나타나고요.
또 그 다른 생각은 다른 선택의 행동을 하고...
그러니, 정작 중요한 것은 "시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참선에서는 이 시각을 배제한 상태에서
모든 것을 인식할려고 하는 "명상..참선"을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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