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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산행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6 21:20:13
추천수 2
조회수   601

제목

종주산행

글쓴이

강태형 [가입일자 : ]
내용
요즘이야...

일산에서.. 산골 살다 부산으로 이사가다 보니 산에서 생활하는지라 통 산에 가질 않습니다만, 예전엔 좀 다녔죠.....



조금 큰 산들은 여러개의 봉우리들을 예하에 거느리고 있어서... 설악산에 다녀왔다고 하다 보면,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대게의 산들은 오르막을 한참 올라가면... 잠시나마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그 다음으로 내리막이나 다른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잠시나마 있는 이 능선길 때문에 산행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다시 충전되죠..



딱 하나 안그런 산이 있는데... 치악산입니다.

한참을 올라가서 봉우리에 도착하면 바로 올라온만큼의 내리막.. 또 한참을 올라가면.. 또 그만큼의 내리막...



인생이 이렇다면, 살기 팍팍하겠죠....

수양이 되어 있는 분들이야 오르막도 내리막도 다 삶의 모습이야... 라고 그냥 가실런지 모르겠지만요..



저야 동네 뒷산마냥 가늘고 길게 긴가민가 하게 사는지라 굴곡이 있는 것인지 아닌지 못 느끼고 삽니다만...



그냥 이 땅에서 사는 것 자체가, 참 굴곡심한 삶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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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i1004@hanmail.net 2010-11-16 21:23:21
답글

저는 그래서 평평한 동네가 좋습니다~

luces09@gmail.com 2010-11-16 21:24:34
답글

그래서 대전에 계시는군요..<br />
넓다란 밭에요...... ^ , ^ '';

nuni1004@hanmail.net 2010-11-16 21:26:14
답글

맞아요 맘에들어요 평평해서, 자전거 타기도 좋구요.. 제가 어릴때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 보건소옆에<br />
살았었는데요..어찌나 산세가 험난한지..성남시는 참...제가 살았어도 끔찍하기는 했었다는..<br />
<br />
S자코스로 고바위를 넘어가야만 하는 버스와... 자전거 타면 목숨걸어야 되는 산골길..<br />
주차하기도 힘들고, 택시가 겨울에는 눈길을..흐미..

luces09@gmail.com 2010-11-16 21:28:34
답글

부산이랑 성남이랑 비슷해요.......<br />
가끔 사는 곳을 벗어나서 고갰길로 다닐 때가 있는데...<br />
부산 중고차는 사지 말아야 겟따는 생각이..... 듭니다...

김진우 2010-11-16 21:36:14
답글

태형님 <br />
꼭 정상에 갔다가 골짜기로 가라는 법은 없습니다.<br />
산 허리를 즉 둘레길을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ㅎㅎ

최만수 2010-11-16 21:36:39
답글

이런 산도 있고 저런 산도 있고, 부침 심한 인생도 있고 평탄한 인생도 있고, <br />
나름 색다르고 힘들어서 기억에 남는 추억도 됩니다.

ktvisiter@paran.com 2010-11-16 22:08:20
답글

부처님께서 그랬다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br />
<br />
인생자체가 평평한 평지이면 삶의 의미가 없는거 아닌가요? <br />
<br />
굴곡진 삶이 있어야 그래도 세상을 살았다는 맛(?)이라도 있지 않나요?...ㅡ,.ㅜ^

luces09@gmail.com 2010-11-16 22:23:42
답글

진우어르신... 그게요.. 설악같은 경우는 안부에서 중턱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br />
치악산은요... 그게 더 많기는 해요.....<br />
하지만.. 저기까지만 가면 끝일거야.. 라는 기대감으로 가다보니... 어쩔수 없이 꼭대기까지 가는거죠..<br />
기왕 한고개 넘었으니...... 그러고 가는 거라서.... 중턱돌기는 부처님같은 도량이 없으면 불가능해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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