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cd와 lp의 대결이라면...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 |
2007-11-13 14:49:21 |
|
|
|
|
제목 |
|
|
cd와 lp의 대결이라면... |
글쓴이 |
|
|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
내용
|
|
개인적으론 녹음의 포멧에 따라 듣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d와 Lp의 대결이라면 사실상, 아날로그녹음포멧상에서의 겨룸이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잇죠.
현대의 디지털녹음에서는 당연히, 듣는것도, cd혹은 그외 디지털 미디어로 듣는게
맞는 흐름이라 생각합니다.(현대녹음은어차피 cd밖에 없으니...)
그러나 과거의 아날로그 녹음에서라면 문제는 다릅니다.
이경우라면 확실히 복각cd에서보다 인간에게 좋은음감을 주는건 lp입니다..
꼭 최고의 장비아니라도 왠만한 아날로그장치에서..아날로그녹음-질좋은 lp
-기본이 된 카트리지-최소한의 정밀도와 내구성의 턴테이블-좋은 포노단...
이것이라면 같은내용의 cd보다 좋은음감을 전해줄것입니다..
그러나 디지털레코딩에서라면, 원래의 디지털녹음을 lp로 듣는것은 넌센스죠.
잡음나는 cd가 되고맙니다..
다만 문제는 아예 녹음이라는 근본으로 돌아가서, 아날로그 녹음이 좋은가 디지털
녹음이 좋은가..라는 문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어떤경우..디지털이라는 시대적흐름과, 그즈음에 대거 유행하게 된 원포인트 라이브
리얼타임레코딩을 혼동하여..그 음특성이 곧 디지털녹음의 특성인것으로 생각하는 경
우가 있지만, 이전에도 심지어 50년대에도 이런류의 원포인트레코딩 현장이 있어왔습
니다..
뒤집어 생각해서..우리가 듣는 재생음 전부는 다 녹음이라는 최초기술의 지배를 받
습니다..녹음의 좋고나쁨은 재생장비의 좋고나쁨보다 크게 앞서는 큰폭의 결정요인
이라 할수있습니다..
lp와 cd를 가르는것보다..어쩌면 아날로그 녹음과 디지털녹음의 진실..이런걸 생각
해볼필요가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결국 내용은 동일하려나싶기도 하군요.
과거에 획기적인 녹음방식에 도입될때마다 논란은 있어왔습니다..
2차대전후 녹음마스터에 테이프가 도입될때라든가..비닐lP가 실현됬을때나.
스테레오 카트리지의 등장시에나..심지어 30년대에 어쿠스틱 집음에 대해 마이크로폰
전기녹음으로 전환할때조차 논란은 있었더군요..
이젠 약간은 궁금합니다.
녹음은..디지털녹음의 등장은 정말 그것이 우수하기때문에 도입된건지..아니면 수지타
산/대량생산 편의성에 유리하기때문에 도입된건지..(어느정도 이해할만한게..
lp는 초반과 재반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그런문제가 있죠..)
나이젤케네디같은 바이올리니스트는 자신의 녹음을 전적으로 아날로그 레코딩을 고집
합니다...따라서 그의 cd는 다 add...왜냐물으니 디지털레코딩은 사기라고 주장합니
다.얼마전 센세이션이었던 메키보이의 음반도 아날로그 레코딩이었죠..
사실 디지털레코딩의 그간의 숨가쁜역사가 곧 지금보이는 온갖디지털미디어들의 역사
입니다..몇번의 간과할수없는 말바꾸기..또 상술등이 드러났었죠.
최종결과물인 cd와 lp의 진실보다...디지털레코딩과 아날로그 레코딩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몇 이야기를 들어보니..결국 이것도 답안나오는
온갖 상반되고 일반화된 정보들의 세계더군요..
게다가 이젠 녹음업이 과거처럼 치열하지않아서인지 애초의 진실같은건 그것을 궁금해
하는 자가 이상한사람이 되는처지가 되었습니다...
역시 무의미한 의문일까...뭐..저는 좋은아날로그 녹음이던 좋은 디지털 녹음이던 좋
은녹음은 다 환영합니다만~(사실은 과거의 모노럴 lP도 환영~)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