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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재대로 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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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7:5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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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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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재대로 꼬였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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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헌 [가입일자 : 2003-08-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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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나이계산기를 두들겨봤더니 만으로 제가 39살 맞군요.
1. 농로에서 경운기 피하려고 풀숲 들어갔다가 쇠말뚝에 걸려 앞 범퍼가 우지지직(경운기는 제 차와 관계없이 멀리서 좌회전)
2. 산꼭대기에서 15회전 굴렀고요.(자료실에 피투성이 된 제 모습 인증했어요)
3. 어디가 말하기도 쪽팔린....바이러스때문에...투병생활중.....
4. 일요일에 대청봉 올랐다가 따끈따근한 X밟았습니다.
5. 그리고 오늘.....눈병 옮아 앞으로도 3일간 주사맞아야 해요.
6. 이런사연으로 하룻만에 금연 끊고,
오늘 새벽 4시에 좀비처럼 담배찾아 다녔습니다.
이 모든게.....1달채 안된 사건입니다.
아홉수! 걸리신 분들!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야 할 시기입니다.
저랑 같이 납작 엎드려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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