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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 시절엔 상당한 열정이 없으면 사진을 취미로 가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br />
요즘같이 사진 찍기가 수월해진 상황에서 사진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된 것 같아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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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필카 시절엔 참 그나마 취미랍시고 무거운 가방 메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많이도 찍었는데,<br />
디카가 대중화 되고 나서는 오히려 똑딱이 하나 가지고 다닙니다. <br />
카메라에 대한 매력이 많이 줄었다고나 할까요.<br />
남

그림 - 더하기<br />
사진 - 빼기

뭐 저의 생각도 장순기 님의 생각과 비슷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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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더하기 사진은 빼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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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순간의 생각을 긴 시간에 나눠 담기<br />
사진은 긴 시간의 기다림 덕에 찰라를 담아내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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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그림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 잘그리고<br />
사진은 관찰을 오래 하고 진득한 사람이 잘 찍고 ^^

ㄴ명언이십니다.

항상 어느 시절이나, 그 분야에 진정한 전문가나 애호가는 극소수에 불과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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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 분야에 붐이 일어나면, 그 분야 초절정 고수님들은 숨기 바쁘더군요<br />
왜냐하면..무뢰한의 타 분야 사람들이 그저 멋으로 그 분야에 와서 다 망쳐놓고<br />
흥미 끊어지면 떠나기 바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