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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야구 황당하면서도 대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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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4: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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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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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야구 황당하면서도 대단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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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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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선수들 일단 크리켓을 해서 그런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수준은 있어 보입니다. 세번째 투수는 컨트롤이 안좋아서 그렇지 140km 직구를 던지는군요.
야구를 아시는 분들이 보면 몇 가지 황당해서 웃긴 장면들(몽골까지는 아니더라도)이 보입니다.
- 교체 투수들이 모두 야수용 글러브를 끼고 나옵니다. 아마도 선수당 글러브가 한개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야수용 글러브는 공쥐는 손움직임이 보이기 때문에 투수는 안씁니다.
- 끈끈이가 없어서 배트가 1루로 날아가는군요.
- 몰수경기가 될 수도 있는데..... 다른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바지를 빌려 입은 것 같은데, 그러니 유니폼 번호가 다릅니다.
- 대부분의 선수가 타격장갑이 없군요. 우리나라 투수들 강속구 빗맞기라도 하면 손이 무지하게 아플텐데 안쓰럽습니다.
- 몇몇 선수는 스파이크화가 아닌 일반 트레이닝화를 신고 있습니다.
그래도 표정이나 플레이보면 기죽지 않고 전력을 다하는 것이 보입니다. 이 선수들은 세계최정상의 한국선수들과 플레이해본다는 것이 영광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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