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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별 하나..그리고 막걸리 한 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6 09:19:51
추천수 0
조회수   730

제목

작은 별 하나..그리고 막걸리 한 잔...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딸래미를 만나 배웅하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문득 서쪽 밤 하늘을 쳐다보니,



작은 별 하나가 희미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아빠로서 그 동안 해준 것이 너무 없어 미안하다..

사랑하지만 표현이 서툴구나.

세상살이가 힘들더라도,긍정적으로 살아라...



이런 내 속마음이 저 희미한 별빛 만큼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집 앞 수퍼에서 막걸리를 한 병 사서

한잔을 부어서 혼자 앉았습니다.



...무슨 말이 생각이 안 납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까 그 별이 혹시

먼저 하늘 나라에 간 애들 엄마가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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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훈 2010-11-16 09:21:42
답글

따님분,,, 낭만적 간지러움에 소름돋았을 듯...ㅠㅠ

김진우 2010-11-16 09:23:31
답글

내 속으로만 생각했지 <br />
직접 말은 못했습니다...

양성철 2010-11-16 09:34:21
답글

글에서 세월의 무게가 느껴집니다....훌훌 털어버리시고 즐겁게 지내시는게 좋겠습니다...와싸다 벙개도 참석 하시고....^^

김진우 2010-11-16 10:04:10
답글

예..감사합니다..성철님.

조우룡 2010-11-16 10:05:50
답글

꼭 표현을 해야 느껴지는게 있듯이...<br />
표현을 안해도 통하는게 있다라고 믿고 삽니다.<br />
<br />
(막꺌리 한잔 자셨으면 낭거진 냉장고에???) ㅜ,.ㅠ^

김진우 2010-11-16 10:07:12
답글

예..나머지 막걸리는 냉장고에 넣고 자물쇠로 잠궜습니다....~

박충식 2010-11-16 10:14:28
답글

자유게시판 글중 최고의 글입니다...^^

권균 2010-11-16 10:28:59
답글

ㅠㅜ

ktvisiter@paran.com 2010-11-16 10:36:04
답글

진우님 마음 한구석이 텅빈거 같네요....채워 드려야 할 것같은 의무감이......<br />
<br />
본문중에서<br />
<br />
"그러다 문득 아까 그 별이 혹시 <br />
먼저 하늘 나라에 간 애들 엄마가 아닌지.. "<br />
<br />
몰랐습니다......ㅠ,.ㅠ^ <br />
<br />
너무 촐랑대고 울마님하고 대작하시라고 해서....ㅠ,.ㅠ^<br />

김진우 2010-11-16 10:40:59
답글

아닙니다.종호님 사모님과의 대작은 제 인생 최대의 영광입니다.<br />
주량도 저와 비슷하시고요....<br />
담에 서울 가면 또 같이 한 잔 해야겠습니다.<br />
종호님이 허락해주신다면...~

남상규 2010-11-16 10:54:15
답글

진우님의 글을 보니 마음 한구석이 찡해옵니다.<br />
힘내시구, 저도 같이 막걸리 한잔 들이키고 싶네요.

김진우 2010-11-16 11:09:21
답글

감사합니다..상규님..

김주항 2010-11-16 11:32:33
답글

부모 자식간에는 말없이<br />
처다보는 눈빛 만으로도<br />
심적 대화가 가능합니다....ㅡ.ㅡ!! ( 걍 마음터시구 사시기를....ㅡ.ㅜ!! )

ktvisiter@paran.com 2010-11-16 11:45:04
답글

저도 주항님의 말씀과 궤를 같이 합니다....<br />
<br />
그래서 피는 못속이는 겁니다...아버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 겁니다...<br />
<br />
글구, 담에 설 오심 울마님과의 대작을 제가 적극 추천해 드리겠습니다....더 독한 술로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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