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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영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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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3:1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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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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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영화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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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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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이죠.
아래 여중생이 어린아이 발로 넘어뜨려 살인 미수에 해당하는 짓을 저지른 것을 보니
부모로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자식이 없어도 이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분노죠.
심정적으론 누구나 '리암 니슨'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는 통쾌하지만
저런 일이 일어나고
저렇게 직접 나서서 단죄해야 한다면
그것이 어디 사람이 살 세상입니까?
저는 그 여중생 아이가 '쓰레기'로 성장할 것이 예상됩니다.
두 가지 면에서요.
하나는 저 나이 먹고도
저런 장소(계단, 돌)에서 어린이를 발로 넘어뜨리면
딱딱한 곳에 머리라도 부딪히면 혹은 눈이라도 다치면
말 그대로 끔찍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최소한의 생명에 대한 존귀함이나 안전의식도 없는 무지한 존재죠.
두 번째는
혹시라도 주변 친구나 선배에게 자기도 저런 식으로 당해서
화풀이 상대로 어린이를 택했다면 그것도 큰 문제입니다.
저런 아이가 크면 누군가에게 억압을 받으면
큰 사고를 치거나 제삼자에게 재앙 수준의 분풀이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런 아이는 제대로 성장할 싹이 보이지 않습니다.
부디, 현실에서는 '테이큰'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친 어린이의 몸과 마음이 어서 회복되길 바랍니다.
부모에게도 위로의 말씀은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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