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성인 10명 중 8명 노인 자리양보 강요, 불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4 20:34:25
추천수 5
조회수   1,580

제목

성인 10명 중 8명 노인 자리양보 강요, 불쾌

글쓴이

양준영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news.naver.com/main/read.nhn

오늘은 수리산에 슬기봉->태을봉->관모봉까지 10키로미터 정도 등산을 했습니다.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왕복 4키로가 더 플러스 되는군요. ㅡㅜ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산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있는데 중간 쯤에서 자리에 앉은 50대 정도 되었을까요? 얼굴을 이미 한잔하신 거 같았고 옆에 자리가 생겼는데 친구보고 앉으라고 큰 소리를 치는 상황에서 주변을 살펴보니 65세 정도 되어보이신 분이 다른 곳을 쳐다 보며 애써 못본척을 하시더군요. 50대 이분 말씀을 가만히 들어봤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것도 자본주의 대한민국이 지하철에 내앞에 자리가 생겨서 앉는데 무슨 잘못이 있느냐, 양보라는 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냐? 쪽바리들은 이런거 없다. 지가 비키고 싶으면 하는 거고 아니면 말고다."



그 자리는 끝내 어느 누구도 앉지 않았습니다. 저는 내릴 역에서 하차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실제 일본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국가가 연장자한테 양보를 강요해서는 안되겠다 싶은 겁니다. 저도 부모님이 이제 연로해지시고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시는 만큼 다른 분이 양보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생각이지, 저희 부모님도 젊은 사람이 자리르 비켜야한다는 건 바라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국가가 권고하는데 연장자의 권리로 인식되어 싸움이 빚어져 뉴스 꺼리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소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솔직한 마음은 일단 안좋은 상황은 벗어나고 보자입니다. 다들 한 두번쯤 자리에 대한 다툼은 보셨을 겁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장진귀 2010-11-14 21:01:30
답글

요즘 가끔 여러가지 뉴스를 보면 좀 의구심을 갖게됩니다...<br />
우리나라가 왜 동방예의지국이란 칭호를 받게 됐을까? 좀 아이러니합니다..<br />
지금 보는 시각에선 거리가 좀 멀죠?<br />
지금 우리사회는 철저하게 나만의 나의 개인주의적 사회라고 보여집니다...

김명철 2010-11-14 21:01:54
답글

한달에 기껏해야 한두번 정도 지하철 이용하지만,<br />
완전 자리가 많이 비거나 한 경우가 아니라면<br />
차라리 경로우대석 앞에 가서 그냥 서서 갑니다.<br />
자리에 앉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

uesgi2003@hanmail.net 2010-11-14 21:03:06
답글

어제 오래간만에 전철을 장시간 타고 오갔는데, 나이드신 분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곳곳에서 자리양보를 강요하더군요. 불편한 분들에게 양보를 해드려는 것이 좋겠지만, 대놓고 곳곳에서 양보를 강요해대니깐 안사람도 나중에는 보기 싫었다고 합니다. <br />

yans@naver.com 2010-11-14 21:04:56
답글

저는 입구쪽에 거의 서서있습니다.<br />
앉고자 생각은 아예 안합니다.

chdufwldhr@naver.com 2010-11-14 21:16:09
답글

본래 흔들 거리는 곳에서 중심을 못잡는 어린 아이, 임산부, 걷는 것도 숨이 찬 노인분,<br />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등 이런 분들에게 양보를 권유하는 것이었습니다.<br />
그게 이상하게 변형이 되어 연장자들이 당연하게 보는 것이 되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br />
하지만 여전히 저 위의 예에 해당하는 분에게 양보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일 것입니다.

이재진 2010-11-14 21:17:44
답글

동방예의지국이란 게 아랫사람만 지켜서 동방예의지국은 아니라고 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자연히 따라가게 됩니다.

wind180@naver.com 2010-11-14 21:18:48
답글

자리양보가 뭐 대단하고 어려운거라고 이딴걸 기사화 하는지 원......

장순기 2010-11-14 21:43:06
답글

저는 제 컨디션이 좋을때는 나이 어린사람에게도 양보하곤 합니다.<br />
하물며 나이드신 분들이라면...<br />
<br />
나이 들어 보라고 하지요~

김승국 2010-11-15 04:55:35
답글

사지 멀쩡하고 나이도 별로 들지 않으신 분이 임신 후기인 사람에게 발 툭툭치며 비키라고 '젊은 것들' 타령하는 그런류의 '어르신'들이 많죠.

조우룡 2010-11-15 08:38:00
답글

맹세컨데 자리는 갈취해 본적이 &#51022;슴돠. ㅜ,.ㅠ^

chdufwldhr@naver.com 2010-11-15 08:44:22
답글

ㄴㄴ 경우를 들더라도 지나친거 아닙니까?<br />
어느 사람이 임산부에게 발로치며 비키라고 합니까.

moondrop@empal.com 2010-11-15 09:26:27
답글

ㄴ임산부 다리를 툭툭 친다는 의미겠죠..

권윤길 2010-11-15 09:33:52
답글

ㄴㄴ 툭툭 치는건 못 봤지만, 임산부에게 자리 비키라고 강요하는 모습은 본 일이 있습니다.

오정석 2010-11-15 10:23:58
답글

어디선가 읽어보니 우산으로 임신부 배를 쿡쿡 찌르더라는데요.<br />

엄광섭 2010-11-15 11:28:45
답글

ㄴ 위 케이스 제가 직접 봤죠., 남편이랑 있었던것 같은데.. 난리났죠.. <br />
<br />
남편이 없었으면 제가 싸웠을듯..

황준승 2010-11-15 13:31:49
답글

제가 어릴때는 어르신들이 자리양보 강요하지 않아도 청소년들은 알아서 50대 이상되는 분들께는 무조건<br />
자리 양보했습니다. 그분들은 대부분 고마워했고요. 당연시 하는 분들도 물론 있었죠.<br />
지금 자기에게 자리 양보 하지 않는다고 기분나빠하는 노인분들은 자기 자식들 한테는 제대로 예의를 가르쳤는지 모르겠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