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있던 메인 시스템을 제 방으로 옮긴 뒤 허전한 느낌이 들어 실용오디오로 꾸몄습니다.
순전히 BGM용으로 꾸민 건데, 볼륨을 좀 올려서 들으니 음악감상용으로도 괜찮네요.
오디오쟁이들은 다 아는 얘기지만 저렴한 기기도 매칭만 잘해주면 들을 만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합니다...
기기 조합 내용입니다.
앰프 : 셔우드(인켈의 해외 수출 브랜드) AX-9GY(AX-7mk2) - 소리는 비슷하나 디자인은 9가 더 좋네요.
DVDP : 소니 NS999ES - 영화는 거의 안 보니 CDP 대용으로 쓰는데, DVDP치곤 음질도 괜찮습니다.
스피커 : 탄노이 식세스603mk2 - 식세스 시리즈 제일 막내이지만 음장감이 좋아 제법 웅장한 소리도 납니다.
스피커케이블 : QED 루비 애니버서리 에볼루션 - 동선인데, 점퍼선도 같은 선재로 연결했습니다.
인터선 : 네오복스 베를리오즈 - 은도금선인데, 오이스트라흐와 비슷한 소리를 내줍니다.
파워선 : 와이어월드 스트라투스 5/2 - 소니 DVDP에 연결함. 이 파워선은 소스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셔우드 앰프의 파워선이 고정형이라 좀 아쉽긴 하지만 이건 숙제로 남겨두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저렴한 조합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주는 오디오가 기특하기도 해서 한 번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