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어수선한 주변과 먹고 사는 이유와 오디오에 관심이 급격히 식어가는 기분입니다.
이런 느낌을 인지하는게 너무 서글퍼집니다.
그래서 간만에 별것도 아니지만 분위기 전환할겸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많은 오디오 브랜드 중에 가장 독특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네임오디오인듯 합니다.
그런 네임오디오 중에 유달리 인기들이 없는 엔트리급들로 탑을 한번 쌓아 올려봅니다.
위로 부터
프로젝트오디오 데뷰 3 / 수미코 블랙펄 / 크릭 포노 OBH-15
NAT03 튜너
NAIT3 인티
CD3.5 CDP
Flat Cap 입니다.
이에 별도로 AR CD 06과 메르디안 디렉터가 네임 NAIT3에 물려있습니다.
여타 NAIT1, 2 등의 인기 모델이나 플래그쉽 네임들은 청취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이십년전쯤 고만 고만한 인티 앰프중 제 마음을 가장 크게 끌었던 NAIT3 인티 앰프를
다시 들이면서 비슷한 당시에 출시된 시리즈 모델들을 끌어 모아 보았습니다.
스피커는 린칸과 복각 LS3/5a (로저스 타입)을 번갈아 물립니다.
오늘은 LS3/5a 복각을 물렸습니다.
이베이에서 공수한 KEF 유닛들을 오디오클럽에서 제작한 3/5a 용 인클로져와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로
만들어진 복각입니다. 저항 결선은 로저스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후에 트위터 커버와 주변 양모 펠트도 이베이에서 공수해서 추가하였습니다.
복각하는데 들어간 총비용이 웬만한 LS 3/5a 중고 구매 비용보다 더 들어갔습니다.
사실 실제 3/5a 원 제품 청취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십수년전 NAIT3에 물려본 하베스 HL-P3, HL compact7 그리고 프로악 타블렛50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다들 나름 장점을 가진 음색으로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인거 같습니다.
거실에 자리한 오디오들 전체 사진입니다.
소심함과 귀찮음에 프로악 스튜디오125 스피커와 샤콘 6V6 (청출어람 개조 버전)은 요지부동
입니다.
이제 기지개를 켜는 봄과 함께 와싸다도 다시 한번 기재개를 크게 켰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해지는 봄날만큼 와싸다도 더 포근해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