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인터넷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애시당초 시작을 음악 감상실에서 저 소리를 내 방에서도 들어보자고 발로 뛰어다니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된거라 실용론에 잠시 빠졌다가 금방 헤어날수 있었지만,
처음부터 인터넷으로 하이파이를 접하게 된 분들한테는 이게 힘들지 않나싶습니다
인터넷의 특성상 소리를 보여줄수 없으니 데이터와 글로 표현을 해야하는데, 기존의 오디오 하시는분들 이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러니 대충 경험담을 늘어놓을수 밖에 없고, 인터넷을 할만한 교육을 받으신분들, 왠 뜬구름 잡는 소리같고, 어렵게만 느껴지니 쉬이 와닿지가 않을겁니다
그런데 실용론에서는 간단하게 차이 못느끼니 아무거나 사고 스피커에만 신경써라, 거기다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까지 차근차근 보여주니 이거 뭐 게임이 되겠습니까
듣는걸 보이게 하는게 힘든게 당연한데 그걸 쉽게 해낸다면 뭔가 말이 안되는게 당연할텐데 말입니다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는 하지만 스피커 하나로 여러가지 소리를 들을수 있는게 얼마나 재밌는데 그걸 모르고 가니 안쓰럽기만 합니다
상상력이니 플라시보요? 예끼~
스피커 만드는 사람들도 그럴텐데, 그런 사람들이 만든 스피커 어떻게 듣습니까
계측기가 어떻고 무향실이 어떻고 하는데, 그 스피커는 벽에 콘센트에 꽂으면 소리 납니까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기가 힘들고 버거우니 넷상에서는 실용론이 설득력이 있는것처럼 보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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