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나오는 회의장 분위기를 보니, 미국대 다른 국가의 연합인 것처럼 보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오바마와 개별회의를 하는 모습도 나오고, 메르켈 총리의 주동으로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정상들이 협의하는 모습이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환율과 무역압박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려고 조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만...... 만...... 우리의 각하는 그 무리 중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오바마 어르신과 즐겁게 환담하는 모습만 보입니다. 한미FTA와 너무 귀중한 합의문 종이에 몰두하시느라 시간이 없거나, 다른 정상들이 또 하나의 미국으로 보고 끼워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 남산 초입(신라호텔 반대편) 버스 정류장에서 나이드신 아주머니/할머니들이 너무 불편하다고 남산행 버스기다리면서 수근거린 모양입니다 (저는 버스 안에서 봐서^^;). 경찰관들이 가더니 강제해산(?)시키더군요. 마침 버스가 와서 자연해산되었는데 하시는 말씀들이 모두 "빌어먹을 쥐20 언제끝나는거야?"입니다.
세계가 지켜보고 온갖 곳에서 사복경찰들이 지켜보기에 말조심. 행동조심하느라 쥐20 국격이 많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각하께서도 메르켈 총리처럼 각국 정상들 몰고 다녀주셔야 우리 수백만 명이 조심하는 것보다 훨씬 더 국격이 자동으로 올라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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