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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 집착 .. 추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10 21:10:22
추천수 0
조회수   336

제목

물적 집착 .. 추억.

글쓴이

김재위 [가입일자 : 2001-03-24]
내용
저녁에 퇴근해서 책장을 보니 책장 한줄이 휑한 겁니다.



마눌이 그제 갑자기 책장에 있는 동* 세계대백과사전 전질이

눈에 거슬린다, 애들 책놓을 자리가 없다는 등 어쩌고한게

생각나서 물어보니 버렸답니다.ㅠ.ㅠ



에효.. 애들 장난감 1 ~ 2만원 짜리는 알뜰히 중고거래를 하는

마눌에게 그 책 인터넷 검색해보라고 해서 중고가 4 ~ 10만원하는

보여주고 한마디 툭 쏘고는 싫은 표정만 지었습니다.



사실 버릴 수도 있는 거지만 20여년 대학때 모 프로그램

나가서 타온 책으로 제게는 거의 몇 안되는 추억을 물건이고

간혹 화장실갈때 아무거나 한권 들고 들어가서 읽기도 하는 건데

이상하게 서운해 집니다.



어릴 적 가진게 없어서 물건에 집착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저도 똑같은 사람인가 보네요.

20여년 넘는게 사라지니 뭔지 모를게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쓰레기 장으로 가지말고 누군가 분리 수거할때 가져다가 잘 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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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11-10 21:13:24
답글

그 책이 또 다른 곳으로 흘러가서 <br />
다른 이가 보고 유익하면 <br />
집에 그냥 가만히 있는 것보다 더 낫겠네요...~~^

전호철 2010-11-10 22:05:20
답글

저도 책은 잘 안버려지더군요.<br />
언젠가는 볼기회가 있겠지하구요..<br />
그러다보니 옛날 컴퓨터책 - Turbo 정복 시리즈(C, Pascal, asembler 등과 Clipper 프로그래밍 등) 같은 것이 아직도 책장에 남아 있습니다. 집사람이 얼마전 버리라고 해서 괜히 한번 성질을 내고서는 다 버릴려고 하다가 아직 책장위로 올라가 남아 있습니다. ^ ^

오석진 2010-11-10 22:34:12
답글

10년 넘으면 물건도 뭔가 되나봐요.<br />
저도 이사통에 버렸는데..<br />
맘이 많이 허전합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11-11 00:56:54
답글

이해가 가네요, 저는 작년부터 20-30년정도 된 책들을 정리해서 계속 버리거나..<br />
추억에 남는 책들은, 관련동호인들에게 무상양도하니.. 집앞까지 찾아와서 고맙다고 하고 가져가시네요..<br />
<br />
아참 터보씨 정복, 베게만한 책은 당시에.....마치 초등학생들 전과와 비슷한 책이였죠..<br />
그런데, 책을 버리고 나면, 제 의지에 의하여 정리한것인데도 굉장히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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