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시는 내용 일 수도 있으나 빈번한 사항이 아니고
또 편법적으로 어떻게든 해결해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에 검색해도
어디 인터넷에 검색해도 딱 맞는 내용이 잘 나오지 않아서 글을 몇 자 올립니다.
먼저 제가 구입한 마란츠 타이머는 일반 타이머와 같이 뒤쪽에 콘센트를 꽂게 끔
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둥근 콘센트구멍의 크기가 우리가 사용하는 220V용 크기와는 맞지 않습니다.
비슷해서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들지만 콘센트를 넣을려고 하면 그 크기의
차이때문에 잘 안들어가는 정도가 아니고 아예 안들어 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 까요?
저는 이 문제를 일본제품의 220V용 코드를 잘라내어서 연결시키려는 코드를
잘라내고 새로 이었습니다.
2개 정도만 필요했는데 마침 유럽형 코드가 달려 있는게 두개 있더군요.
잘라 붙혀 넣어서 소정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그 기기는 장터에 나오긴 글러먹었다
보시면 맞겠죠.
이런 물리적 방법외에는 복합변환아답터를 구입하는 겁니다. 옥션에서 개당 6,000원
하고 현장에선 9,000원 달라고 했습니다.
마란츠타이머 2~3만원에 배꼽이 더 커집니다. 그래도 위의 방법을 안 했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겁니다.
일본제품이 유럽에 수출될 것을 염두에 둔 건지 우리나라가 유별난 것인지
일반적으로 불리는 돼지코의 크기가 맞지 않습니다. 같은 이유로 우리나라 가전을
유럽에 가서 사용할려면 이 변환아답터가 있어야 하는 군요.
또 한가지는 타이머의 예약 온 기능을 원하는 데로 사용할 려면
사용할려는 기계가 기계식버튼인지 전원온 오토플레이어 인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이 함정에 빠져서 코드 잘라붙힌 시디플레이어가 오토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했는데 전자식버튼이어서 원하는 시간에 전원은 연결되어도 스위치를 눌러야지
전원이 들어 오더군요 ㅡㅡ;; 역시 오토플레이가 안되면 전원은 들어와도
누가 눌러줘야 시디를 연주할 수가 있어서 기상나팔을 자동으로 불어주는 것에는
실패할 것입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바로 소리가 나오는 튜너는 관계가 없겠습니다.
첨언한다면 폭이 작습니다. 그래서 기기 최상위에 올라오는 것은 문제되지 않으나
중간에 들어가야 한다면 폭이 작아서 위에 뭘 올려 놓지 못합니다. 보조재를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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