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버스라서 좀 짜증이 나있었는데 뒤에서 울먹거리며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마 동생이 출근길에 차에 치었나봅니다.
언니한테 전화하면서 놀래지 말라고 엄마한테는 아직 얘기하지 말고 서울로 빨리 올라오라구요.
차가 고장나면 고쳐도 되고 보험으로 처리도 되지만 사람은 어떨까요?
기계처럼 뚝딱뚝딱 고쳐서 쓸 수 있는것도 폐차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응급실에 있다고 하던데 부디 큰 사고가 아니길 바라면 여러분도 안전운전하세요.
저도 좀더 주의하고 양보하는 안전운전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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