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의료] 쓸개에 돌이 가득이라면? (7순 노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09 13:51:49
추천수 6
조회수   1,399

제목

[의료] 쓸개에 돌이 가득이라면? (7순 노모)

글쓴이

박재영 [가입일자 : 2001-05-23]
내용






어머님이 요새 음식을 통 안드십니다.



소화가 안되서 그렇구요.



먹으면 체하거나, 안먹어서 휘지거나...머 그렇습니다.



연세는 낼 모레면 팔순입니다. 일흔일곱...





복부초음파중에 쓸개에 돌이 많이 찼는데 수술을 권하지는 않더라구요. 그걸로 죽지는 않는다고...



그런데 소화가 안되니, 음식을 안드시고,



자꾸 끼니를 거르니까 어디 외출하시다가 거의 병원에 갈 정도로 몸이 축나서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검진은 아주 자주 하구요....



지병은 고혈압, 위장병(위염이 아주 심할 때가 있답니다) 치아가 아주 부실하구요.

그리고 최근에 쓸개에 돌이 가득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험있으신 분들이나 의료계통에 계신 회원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종남 2010-11-09 13:56:13
답글

그정도 담석증이면 소화불량이 옵니다....<br />
<br />
다만 나이보다는. 전신상태가 마취와 수술을 견딜 수 있는지가 중요하죠. 요즘은 내시경 즉 복강경수술을 해서 수술에 대한 리스크는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전신마취는 해야 합니다..<br />
<br />
전신상태만 좋다면. 90이 넘은 분도 수술을 합니다. 한번. 대학병원급에 가서 의논을 해보세요..

박재영 2010-11-09 14:01:53
답글

<br />
큰 병원 의사샘이 그정도로 죽지 않으니 수술하지 말자고 하는데, <br />
<br />
또 다른 곳에서는 하는 게 낫다. 더 기운 떨어지기 전에 해야 한다. 머 그러구요....판단이 안섭니다.<br />
<br />
머 정답은 큰 병원 한군데 더 가보는 거겠죠..... <br />
<br />

권균 2010-11-09 14:06:38
답글

직경 1.2cm의 콜레스테롤성 담석으로 개복수술 받은 바 있습니다. ~.,~<br />
담낭 속의 '돌'이 담즙의 배출을 완전히 막아버리지만 않는다면 ( 아마 어머님의 현재<br />
상황이 이러한 듯 ) 마취의 리스크를 굳이 감수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br />
의견을 드려 봅니다.<br />
담즙은 주로 지방분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므로, 평소 기름진 음식을 피하시는 것이<br />
좋겠구요.<br />
부실한 치아

bagdori@yahoo.co.kr 2010-11-09 14:18:01
답글

1. 수술을 할거냐 말거냐는 그야말로 case by case죠. 병원에서 수술에 따른 득실을 따져서 권고해주면, 환자나 보호자들이 그 의견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개개인의 생리적 상태나 기능, 또는 능력을 게시판의 몇 마디로 알기는 힘드니까, 제일 잘 아는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답입니다. <br />
2. 요즘에는 다 복강경으로 합니다. 돌이 크면 안에서 깨서 빼죠. 비만이나 고혈압이 있으시면 수술중 위험성이 좀 커지긴 합니다. 복강경 중

김진우 2010-11-09 14:26:15
답글

전 연세가 많으신 분이니 수술은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br />
괜히 마취하고 칼 대면 다른 후유증이 많이 나타납니다.<br />
쓸개 돌 정도면 그냥 수술 안하고..약물로 조금 완화하는 방법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대선 2010-11-09 14:29:18
답글

만일 수술 받고 쾌유하셨을때 몇년쯤 더 사실 수 있을까 하면 대충 답이 나옵니다.<br />
5년이상이면 수술 하는게 낫겠다 생각하는데요..

dubbcho@naver.com 2010-11-09 14:32:22
답글

저희 장모님이 그 수술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의사들은 그리 힘든 수술이 아니라고 했는데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당뇨에 비만이 있으셨거든요.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집사람은 지금까지 마음고생하고 있습니다.

주세봉 2010-11-09 14:43:44
답글

묻어가는 질문인데요,,,,그전에 급살 맞는다는 말이,,,쓸개가 배안에서 터져서 그런다고 들었거든요,,,혹시 돌이나 담석등으로 인해 실제 쓸개가 터질수 있나요??....

권균 2010-11-09 14:56:26
답글

주세봉 님, 경험자로서 의사로부터 들은 말을 대략 옮기면 이렇습니다. ^^<br />
쓸개 즉 담낭 속에서 담즙의 특정 성분이 고체화하면 그것이 바로 담석인데,<br />
담석이 위로 통하는 담즙의 통로를 막아버리면 담낭이 팅팅 붓고 염증이<br />
생기게 되며 이것이 담낭염이라는 것입니다.<br />
일단 담낭에 염증이 생기면 그 통증이 심대하여 도저히 견딜 수 없으므로<br />
바로 수술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니 터지는 단계까지

rokstars@kornet.net 2010-11-09 15:01:53
답글

비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것은 바보가 하는일 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어머니 연세도 있고하니, 3차의료기관 간담도 전문의에게 진찰받고 상담하는것이 바른것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만약 저라면, 어머니께서 평소 지병도 없고 건강하셨다면, 앞으로 삶의 질이 현저하게 나빠진다면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겠습니다. <br />
<br />
급살이라면, 손쓸시간도 없이 갑자기 죽는 경우인데 심장에 관련된 질병으

이종남 2010-11-09 15:05:07
답글

동양사상에서는 쓸개가 비판적 사고의 중심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쓸개 빠진...." 말이 나온 것 같고요..<br />
서양의학에서는 쓸개가 없어도 간이 대신 일을 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떼어버립니다...<br />
<br />
개복쓸개수술은 좀 리스크가 있습니다.. 상복부 수술이기 때문에 폐합병증이 올 수 있어서 노약자 특히 노인분들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요즘은 복강경으로 이런 리스크가 많이 줄었지만요...<br />

방덕원 2010-11-09 18:16:39
답글

연세가 드시면 치료를 결정할 때 먼저 생각하는게 바로 삶의 질입니다. <br />
어머님께서 자식들 걱정할 까봐 말씀도 못하시고 속으로 끙끙 앓고 계실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br />
가장 힘든 것이 먹지 못하는 겁니다. <br />
담석이야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이면 당연히 보조 약물 사용하고 경과를 보면 되지만 증상과 연관이<br />
된다면 당연히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br />
영양상태가 나빠지게 되면 오히려 수술의

반재용 2010-11-09 19:28:23
답글

치아가 부실한 것도 이유입니다. 맨날 죽만 먹을수도 없구요. 틀니를 하시는게 어떨까요 ?

문재현 2010-11-09 22:22:56
답글

제 어머님이 올해 77세 입니다<br />
2년전에 쓸개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br />
원래는 담석 때문에 제거 수술을 했는데 그때 쓸게쪽을 <br />
건드린 모양 입니다<br />
결국 쓸게 를 제거 하셨는데<br />
평소에 소화 불량에 당료가 있었습니다<br />
젊었을때부터 너무나 자주 편찮으셔서 수술 걱정을 많이 했더랬습니다<br />
수술 후에도 아무것도 못드시다가<br />
단호박만 3개월 정도 드셨었죠<br />

이기업 2010-11-10 08:44:32
답글

제가 작년에 담(슬개)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br />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무조건 수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br />
제가 약 15년 가가이 고생고생하다가 결국 수술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주 좋은상태이구요.<br />
물론 나이가 있으시니 걱정은 되시겠지만, 일반 외과 수술중에 아주 가벼운 수술입니다.<br />
저도 그동안 음식 조절, 약물치료 등등 나름 노력했는데, 왜 일찍 수술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입니다.<br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