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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돌다리에 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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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09: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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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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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돌다리에 앉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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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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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무지개처럼 둥그런 돌다리에 앉았네.
다리 밑으로 시냇물이 흐르고.
낙옆도 한장 두장 흘러 가고..
구름도 바람에 흘러가고.
과거의 시간도 흘러 가고,
몇 몇 사람들과의 인연도 흘러 가네.
얼기설기 그물 코에 치어 빠지듯...
남는 것은 몇 조각의 추억 뿐.
그리고 모든 것이 흘러도
흐르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건.
둥그런 다리 위에 앉아 있는 내 마음..
그래도 인생이란 모두에게
다 그렇게 쓸슬한 것일까?
그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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