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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썸(Anthem) 225 인티앰프..때문에 울고 웃었습니다.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5-12-21 01:01:56
추천수 53
조회수   6,367

제목

앤썸(Anthem) 225 인티앰프..때문에 울고 웃었습니다.

글쓴이

정유식 [가입일자 : 2004-08-09]
내용





안녕하세요.
 
얼마전 신품으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ATC SCM11 ver.2 스피커와 매칭할 수 있는 인티앰프에 대하여
질문도 올리고 열심히 여러가지 앰프 리뷰를 찾아보고 인티앰프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칭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은 크렐 S-300i, 앤썸 225, 나드 C375로 압축되었습니다.
이중에 앤썸 225 인티앰프가 가장 먼저 중고장터에 나타났습니다. 
 
크렐 S-300i은 중고 가격이 아직도 높고 나드 C375는 나온지 얼마 안되서 관련 리뷰와 정보가 너무 적었습니다.
그래서 리뷰 자료가 그래도 많은 앤썸 225 인티앰프를 먼저 매칭해보기 위해 중고장터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앤썸이 안맞으면 크렐로 더 업그레이드 해보자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앤썸 인티앰프와 연결하고..첫 음악을 들으며 실망...예상 했던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는 했지만...너무 얌전했습니다.
예상으로는 고중저음의 밸런스가 좋고 확산감과 에너지감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소리로
활달한 음악과 애절한 호소력이 묻어나는 음악을 공간 속에서 멋지게 울려주는...그런 소리를 기대했엇습니다.
 
 
실망감으로 일단 손해의 폭을 줄이기 위해서...장터에 바로 내놓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판매되지 않은 것이 정말 다행스런 일이 되었습니다.
 
 
장터에 내놓고...그래도 여러가지 리뷰와 사용기를 다시 확인해보니 리뷰와 같은 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더 해보자...하고 이것 저것 문제점을 분석하며 해결책을 모색해보았습니다.
 
 
인터케이블이 몇가지 있어서 교체도 해보고 파워케이블도 교체해보고...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점퍼 케이블의 교체를 검토했습니다.
 
그냥 헐값에 팔아버리기가 너무 아까운것 같아서..좀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보기 위해서..
용산에 왔다갔다..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습니다.
 

 


 

 
연결해 놓은 점퍼 케이블은 독일의 이글 스피커케이블 중에서 상급에 속하는 스피커케이블로 단자없이 
직결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소리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바꾸어보자는 생각에 용산에 방문하여 
여기저기 오디오샵을 둘러본 후 고가의 Cardas Crosslink 1S 스피커케이블이 50cm 짜투리가 있어서 구입하고 
단자없이 직결로 교체해보았습니다.
 
 
 
이런...여기서 부터 앤썸 225 인티앰프의 대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앤썸 인티앰프의 엄청난 성능과 음질을 찾았습니다.
 
 
인터케이블은 가지고 있던 타라랩 중급으로 교체하고...단자 하나가 교체되었지만 성능은 좋습니다...
점퍼 케이블은 Cardas Crosslink 1S 스피커케이블로 교체해보니...답이 나왔습니다.


 
 


 
 
 
결과는..정말 깜짝 놀랄 만큼 기가막힙니다..소리가 확~살아났습니다...공간을 에너지감으로 가득 채우며 울려주고 있습니다.
듣고 있으면 몸이 개운해지는 소리입니다...Cardas 스피커 케이블의 효과가 장난이 아닙니다...
 
 
소리가 너무 예상과 다르게 들렸던 원인은 인터케이블과 점퍼 케이블 때문이었습니다.
 
 
고음이 섬세하면서도 쭉쭉뻗어나오고 중음이 꽉찬 느낌으로 풍부하게 나오고 저음은 거대하게 휘몰아치듯 펼쳐지지만 과하지 
않으면서..해상도가 높고 질감이 정말좋습니다.
뚝 떨어지는 강력한 저음은 아니지만 필요 할때마다 ATC 스피커의 능력을 잘이끌어내는 저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소리도 들어보지 못하고 장터에 헐값으로 팔아버렸으면 큰일날뻔했습니다.

 
 


 
 
 
첫 소리에 실망하며 슬피 울었지만...
지금은 200만원 미만의 인티앰프에서 나의 ATC SCM11 ver.2 스피커를 이보다 더 잘울릴수 있는 앰프가 있을까 하며...활짝 웃게 만들고 있습니다.
 
 
앤썸 인티앰프의 리뷰에서 보았던 성능과 음질에 대한 설명이 음악을 들으면서 너무나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음악을 듣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추고 싶지않고 계속 듣고 싶고 귀에 착~달라붙는 그런 소리로 음악을 들려줍니다.
모든 음악 종류에 상관없이 밸런스가 좋고 감정선을 자극하는 울림이 너무 좋습니다.
 
 
ATC 스피커가 활달한 음악과 애절한 호소력이 묻어나는 음악을 공간에 가득 채우고 멋지게 울려줄수 있는 스피커로
알고 있었지만...사용하는 공간이 작은 방이라서...이렇게까지 잘 울려줄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앤썸 인티앰프의 외모는 너무 평범해보이지만 성능과 음질면에서 가격대비 성능은 정말 뛰어나다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리뷰와 다르게 들린다면 케이블 매칭 문제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2년 가까이 저의 곁에서 항상 좋은 소리로 잘울려주던 크릭 에볼류선 50A 인티앰프가 떠나고 이렇게 설치했습니다.
?



 

사용하는 오디오 시스템 구성
-------------------------
CDP: 없음...소스 기기로는 아이폰 5S, 아이팟 3세대, 아이패드미니 1세대를 사용
DAC: 메리디안 디렉터 DAC
인티앰프: 앤썸 225
스피커: ATC SCM11 ver.2
인터케이블: 타라랩 RSC Axiom
스피커케이블: 오디오퀘스트 타입4 (진품)
파워케이블: PS오디오 Prelude 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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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2015-12-21 16:23:53
답글

잘 보았습니다. 인터케이블과 점퍼 케이블이 중요하군요. 앤썸 225는 다인 포커스 160과 익사이트 X14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좋은 소리가 나왔습니다. 좋은 앰프입니다. 오디오는 뭐 하나가 바뀌면 다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정유식 2015-12-21 16:31:30
답글

박형수님...말씀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오디오 기기의 급이 올라갈수록 케이블의 중요도는 우리 몸에서 혈관의 중요도와 같이 정말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그리고 스피커가 바뀌니 말씀처럼 모두 바뀌고 말았습니다...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잘맞다는 것은 음질이 말해주고 있습니다...정말 좋은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완영 2015-12-21 19:11:51
답글

잘 보았습니다.
전에 비엔나 어쿠스틱 하이든 그랜드se 사용에 관한 글을 보고 현재 그 스픽을 사용하는 1인입니다.
하이든 그랜드se와 앤썸은 어떨까요?
스픽의 능력을 뽑아주는 편일까요? 아니면 성향이 틀려 매칭상 안맞을 확률이 높을까요?

정유식 2015-12-21 21:20:56

    정완영님...제가 작성한 비엔나 어쿠스틱 하이든 그랜드se 사용기도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앤썸 앰브와 매칭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앤썸 앰프가 밀어주는 힘이 좋기 때문에 힘있는 소리를 뽑아줄수 있을것 같습니다..하지만 외형 모양을 마음에 들어하실지가 문제일것 같습니다.

최중원 2015-12-21 19:45:25
답글

장터에 판매글 보고 덜컹했습니다.

저도 앤섬에 atc11 (v1)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변비스피커를 나름 잘듣고 있는데..파신다고하여서요...^^.

저는 점퍼케이블이 막선인데, 튜닝 함 해봐야 겠네요~~~^^


정유식 2015-12-21 21:25:54
답글

최중원님...말씀 감사합니다.

같은 앰프를 사용하고 계신다고 하시니..무척 반갑습니다.

정말 헐값에 팔렸으면 통곡할뻔했습니다.

ATC 에서 소리를 개운하게 뽑아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김태완 2015-12-23 10:25:32
답글

바이와이어링으로 한번 연결해보시죠
점퍼 케이블보다는 더 달라진 또는 좋아진 소리로 업그레이드 될겁니다..
하지만 지금 소리가 더 좋으시면 스피커의 단자중에 (사진) 밑에 연결한 케이블을 위에 단자에 연결해보세요
또 달라지실겁니다 ..

정유식 2015-12-23 13:05:08
답글

김태완님...말씀 감사합니다.

ATC SCM11 ver.2 스피커가 앰프와 잘 어울리고 있어서 그러지 음장의 넓이와 깊이가 지금껏 현재의 작은 공간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음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음악성과 함께 에너지감이 충분한 소리결도 좋고 음장감도 좋습니다.

지금도 듣기에 부족함이 없지만..알려주신 방법으로 시도해보겠습니다.

이선훈 2015-12-23 14:30:32
답글

아 뽐뿌하면 안되는데 ATC는 바이와이어 하시는것이 젤 좋습니다... 죄송해요~~~

정유식 2015-12-23 15:13:08
답글

이선훈님..말씀 감사합니다.

뽐뿌가 너무 강력하셔서..바이와이어링 스피커 케이블 찾고 있습니다.

ATC 는 어떤 스피커 케이블이 좋을까요.
알고계시는 분들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11.44.***.146 2015-12-26 02:12:19
답글

김태완님이 알려주신 말씀대로 스피커 바이와이어링 단자 중에서 하단에 연결했던 스피커 단자를 상단의 단자에 연결도 해보고 엇갈리게 연결도 해보고..다시 하단에 연결해보고 다양하게 연결을 시도하고 각각을 들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상단에 연결해서 들을때가 지금의 공간에서는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일단..전체적으로 환하게 밝아지고 해상도가 더 증가해서 고음의 작은 소리들이 더 자세하게 드립니다..보컬의 목소리도 더 중앙에 위치하네요..더 착착 감기는 느낌이 증가했습니다.

하단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저음이 더 묵지해져서 무게감 있는 소리가 나오지만..지금 공간에서는 상단에 연결했을때가 소리결이 더 밝고 섬세하고 저음도 더 또렸해져서 음악이 더 듣기가 좋아진것 같습니다.

귀찮아도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보는 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더 좋은 소리가 만들어질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정유식 2015-12-26 11:44:03
답글


앤썸 225 인티앰프를 SCM11 ver.2 스피커와의 매칭에서 계속 들어보니 뚝 떨어지는 저음에 메달리지 않는다면 매칭은 좋은것 같습니다.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면서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에 필요로 하는 시점을 놓치지 않고 잘받쳐주고 소리를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매끄롭게 표현하지만 소리마다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는 스타일입니다...고요함과 적막감을 느낄수 있는 뒷배경도 좋게 느껴집니다...스피커를 주무르는 능력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고 음악성을 담은 자연스러운 소리로 음악을 들려줍니다...특히 작은 공간에서도 잘 녹음된 음악에 따라서는 좌우 앞뒤 폭의 음장감에 깜짝 놀랐습니다..이것은 스피커가 좋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투박하고 못난 외모가 값어치 있게 보이고 있지 않아서 외모만 보면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리 앰프로 파워앰프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면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을수 있지 않았으까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앤썸 225 인티앰프의 장점은 스피커를 많이 가리지 않고 스피커 본연의 음색과 능력을 돋보이도록 뒤에서 받쳐주는 역할에 충실한 스타일로 생각됩니다...충분히 좋은 성능을 이끌어내려면 인터케이블에 따른 음질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입문기 이상의 인터케이블 연결이 필요한것 같습니다...인터케이블 매칭이 좋으면 음악을 표현할때 저음의 표현력에 따라 음악의 생기가 얼마나 더 살아나는지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게는것 같습니다.

외모를 많이 따진다면 신품 가격이 너무 높아 보이는 것이 아주 큰 단점입니다...값싸 보이는 리모콘도 단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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