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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도 손들어 보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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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17:5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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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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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도 손들어 보입시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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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수 [가입일자 : 2008-05-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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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잡초같은 종교입니다.
디아스포라에서 야훼가, 로마 박해에서 예수가 나왔습니다.
잡초는 뽑아도 뽑아도 제초해도, 세상에 가장 무성하여 실상 푸르름으로 치장합니다.
예수 믿는 이들을 모조리 잡아다 들여도 카타콤에서 예배드리고
우리나라도'척사윤음'하면 상재상서로 맞섰습니다.
고대 전쟁통에 기독교는 서양의 공인종교가 되었습니다.
반면 불교는 어떤가요?
퍼라이어들 삶에 한없이 연민을 느끼고 싯탈타는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스스로 진흙같은 세상으로 나와 중생 구제를 위한다고 나섰습니다.
불교는 상징대로 진흙탕속의 연꽃이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는 너무 현세적이지 못하여
브라만 베다, 우파니샤드에 밀려나서 인도 모태 땅에서조차 외면당하고 말았습니다.
결국엔 대승불교로 발전하여 전파하고 있으나 낯대놓고 전파하는 기독교에 비하면
가뭄에 콩나는 격입니다.
기독교든 불교든 정말 훌륭한 사상이요, 우리가 믿는 종교입니다.
제 글에 댓글단 승호님이 계시는데, 싯탈타가 다시 태어나 예수님으로 나왔다는군요.
그렇게도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정말 한 분이고 어떻게든 이 세상의 선을 위하여 로고스같은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결국엔 싯탈타, 싯탈타가 안되니 예수님, 예수님으로 또 이 놈의 세상살이가 악살박살
거치르고 힘드니 캐러반 마호메트로도 나오게 하는 가도 모릅니다.
여기 와싸다에 기독교도 공론화하여 이야기 나눕시다.
저는 일전에 교회 친우들끼리 모여 성경읽기 동호회 '필레오'를 주창한 적이
있습니다. 일곱풍년과 일곱흉년 요셉 이야기도 재밌고 시편 싯귀도 흥미롭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알던 알기 위하여 믿던 그것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인 손들어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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