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먹고 어슬렁 거리는데, 사무실 1층에 정말 다 쓰러져가는 오디오 가게에서 재즈 소리가 은은하게 나오더라구용.
직원들 먼저 들어가라구 하구 문 앞에서 음악 감상 좀 하는데, 슬쩍 보니 가게에는
철지나서 먼지가 쌓인 앰프 / 스피커들이 쌓여있구...(크기는 한 5평? 엄청 작지요)
머리 희끗희끗하고 힘들게 사시는 듯한 주인장님이 담배 하나 턱 ~ 물고 재즈로 편곡된 한국 가곡을 듣고 계시더라구요. 물론 금연 건물이지만..너무나 멋있어서 공짜로 음악 한곡 잘 듣고 왔습니다.
저도 나이먹고 저런 포스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때에는 소녀시대 애들 크는거 뉴스나 보면서 애들 걱정 같이 하고 있을 듯 합니다...(결론이 메롱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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