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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플룻 독학으로 좀 해 봤는데<br />
엘가 사랑의 인사나 가보트 같은 간단한 곡들 까지가 한계더군요.<br />
물론, 더이상 매진 못하고 스스로 여기까진가보다 하고 한정지은 탓일 수도 있지만,<br />
아무래도 학원에 가는거 하고는 차이가 있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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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부터 피아노 학원 다니는데, 학원 안다니면 어렵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대금과 플륫(JETHRO TULL의 이안앤더슨처럼 해볼랴구....)을 말그대로 불어보겠다고 몸부림쳤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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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쉽지 않더군요....ㅠ,.ㅜ^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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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한번 몰아쉬면 대낮에도 하늘에서 별들이 돌아다니고....호흡조절도 그렇고 강약조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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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너메 것이 뭔 소리부터 잘 나줘야 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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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한테 갈챠달라긴 쪽팔리고 해서 집어쳐

어르쉰 나들었단 증겁니다.^^

20년 전에 팬플륫을 배웠다가 얼마 전부터 다시 불어보고 싶은 생각이 나서 하나 샀습니다.<br />
그 당시 배울 때도 초급 단계만 배워서 실력이 미쳔합니다.<br />
소리 내고 간단한 곡 정도는 혼자 연습해서 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겠죠.<br />
그리고 혼자 불면 재미도 없고요. ^^;<br />

왜 ??? 나발도 아닌것을 부실려구? ㅜ,.ㅠ^

신구님...ㅡ,ㅜ.^ 나 안즐 쌩쌩함돠....조댕이쪽으로는.....ㅡ,.ㅜ^

저도 이것저것 들었다놨다 해가면서 배워봤습니다. 집에 있는 악기만 십여개....흠흠...반은 독학, 반은 독선생님께 배웠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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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답은, 미쳐야 배운다...입니다. 좋아서 미쳐서 돌아서 날밤새는 줄 모르고 끙끙거리면 실력이 금방 늘고요, 안그러면 항상 제자리고요. 음악적인 능력이 배움의 과정을 좀 수월하게는 해줘도, 결국 미쳐서 열심히 하는 사람 못따라갑니다. 글고 미치면 돈도 안아깝습니다. 더 들여서라도 선생님

전 악보구해서 딸래미는 피아노치고(나름 잘칩니다^^) 저는 옆에서 플룻이나 팬플룻으로 연주하고하면 좋을것 같아서요^^

저도 울 딸래미한테 플륫 부는거랑 운지법 좀 갈챠 달라고 했더니<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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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그거 쉽지 않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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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곤 단칼에 ....ㅠ,.ㅠ^

얼쉰 <br />
슬픈 얘기네요....

그때가 울 딸래미 초등학교 5학년때 였습니다...ㅠ,.ㅠ^ 야속한 지지배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