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분들 마다 느낌이 틀리겠지만 (전 중간부터 봤어요)
세아이의 아빠 입장에서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뭉클한 내용이었습니다.
배운것 없고 , 기술도 없는 삼십대 초반의 가장으로서
정신지체가 있는 아내와 세아이(정확하진 않지만 5살, 3살, 10개월 정도)를
지키기 위한 고단한 생활,,
고물상 일자리를 얻어 겨우 생계를 해결하고 월세보증금도 없어 방을 못 구하는
신세, 창고 같은 방에서 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횟집 뒷 방을 내 준 착한 지인..
만약 그 남자가 가정을 깰려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은 보육원으로, 아내는 버리고
혼자 살 수도 있는데..
가정을 지키려는 순수한 맘이 찡하게 와 닿습니다.
리어카 하나에 이사짐을 싣고 이사가는 길, 큰 딸이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불러주는데
왜 눈시울이 뜨거운지..
어떤 사람은 한끼 밥 값으로도 수십만원씩 쓰는데...
방송 나갔으니 많은 독지가들이 도와 주겠지요.
와싸다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받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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